정책금융 불공정성 불만 증폭, 전세대출 금리 내년초 9% 예상 지금까지 대출금리를 3.2%로 적용받고 있었는데, 연장을 하면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해도 6%로 뛸 거라 통보받았는데요. 더구나 은행원은 “15일 발표되는 코픽스 금리까지 반영되면 최종 적용금리는 7% 수준까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상 가속화로 차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무주택 전세입자의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유주택자를 위해 3%대 금리로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이 20조원 가까이 남아도는 것을 생각하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14일 5대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5.21~7.32%다. 2년 전 금리가 2%대, 1년 전 금리가 3..
2분기 가계부채 1869조,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6조4천억 상승 2분기 가계 빚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힘입어 6조4천억 원 더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분기보다 6조4천억 원 증가한 1869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다. 이는 2013년 2분기 이후 37분기 연속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가계신용 - 가계 대출과 판매 신용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가계대출과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인 판매신용으로 구성됩니다. 2분기 가계대출은 1757조9천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조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주택담보대출..
내년부터 대출자들은 돈을 빌린 금융사로부터 6개월마다 한 번씩 금리 인하 요구권에 대해 안내를 받게 됩니다. 또 금융회사는 금리 인하 요구권 신청·수용 건수, 이자 감면액 등의 실적을 연 2회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 소비자가 금리 인하 요구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안내와 신청·심사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10월 31일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 요구권은 대출자의 재산·소득이 증가하거나 신용 점수가 올라가는 등 신용 상태가 좋아질 경우 은행 등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이전에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시행해 오다 2019년 6월에 은행법 등의 개정을 통해 법제화됐습니다. 법 개정과 함께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지며 신청이 2017년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