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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발표한 가채점 기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 정시에서 서울대 의예와 연세대 의예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원점수 297점을 기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학계열이 여전히 높은 합격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컴퓨터공학과, 반도체학과 등 이공계 인기 학과들도 주목할 만한 성적 기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의약계열: 의대·치대 여전히 높은 문턱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합격선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의약계열의 압도적인 성적 기준입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의예는 원점수 297점으로 최상위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 고려대 의예는 296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수도권 의대는 293점, 전국 의대는 292점으로 예상됩니다.

 

치대와 한의대도 높은 기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치대는 284점, 전국 한의대와 인서울 약대는 277점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의대는 272점, 전국 약대는 26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약계열 진학을 목표로 한 수험생들에게 이번 결과는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예고합니다.

 

 

입시기관별 수능 가채점 배치표

 

자연계 인기 학과: 컴공과 반도체의 부상

2025학년도 수능에서 자연계 인기 학과들은 여전히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는 290점으로 전국 의대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의약계열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 학과들이 높은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와 고려대 반도체학과는 각각 280점으로 예상되며,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서강대 시스템반도체학과는 27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273점),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273점) 등 첨단 분야 학과들이 높은 성적 기준을 유지하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선별하는 모습입니다.

 

인문계열: 경영·정치외교·심리학 강세

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자유전공학부가 원점수 277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형성했습니다. 이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와 심리학과가 274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영학과는 각각 267점으로 분석되었으며, 고대 사회학과와 연대 사회학과는 263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교대와 시립대 세무학과는 각각 25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글로벌경영, 교육학 등 글로벌화와 사회적 수요가 높은 학과들도 상위권 점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어와 수학 난도 분석: 안정적 출제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는 2025수능 국어와 수학의 난도를 분석하며, 전반적으로 국어는 평이하고 수학은 변별력을 확보한 출제로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국어의 최고 표준점수는 138점, 수학은 145점으로 추정되며, 수학이 더 어려운 난이도를 보였습니다.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8.74%로 예상되어 작년보다는 다소 쉬운 출제로 분석되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여전히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의대, 공대, 그리고 인문계의 치열한 경쟁

2025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는 의약계열과 공학계열, 인문계열 모두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공학과 반도체 관련 학과들이 의약계열에 맞먹는 합격선을 기록하며 그 중요성을 입증했습니다.

 

수험생들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적에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시모집에서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지원 요강과 전년도 입결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능을 마친 모든 수험생들에게 다시 한 번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각자의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최선의 선택을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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