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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균관대 정시와 수시 입결

2024년 성균관대 정시 결과를 보면, 자연계 모집단위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의예과가 최상위권에 위치하며, 그 뒤를 이어 약학,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학, 전자전기공학 등이 높은 백분위 평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몇 년간의 경향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자연계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올해 성균관대학교 입학생 중에서는 다양한 학교 유형의 출신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출신 학생이 2,505명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자율형 사립고(537명, 8.6%), 외국어고(244명, 3.9%), 과학고(175명, 2.8%), 국제고(83명, 1.3%), 검정고시 출신(74명, 1.2%), 예술/체육고(67명, 1.1%), 특성화고(31명, 0.5%), 영재학교(20명, 0.3%), 기타(8명, 0.1%) 순으로 입학생이 많았습니다.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일반고 출신이 581명(48.1%)으로 가장 많았고, 자사고(192명, 15.9%), 외고(166명, 13.7%), 과고(161명, 13.3%), 국제고(62명, 5.1%), 특성화고(25명, 2.1%), 영재학교(19명, 1.6%) 순이었습니다. 교과전형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387명(99.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자사고 출신은 1명(0.3%)이었습니다. 논술전형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258명(64.8%), 자사고(72명, 18.1%), 외고(38명, 9.5%) 순으로 많았습니다.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전형을 통해 입학한 일반고 출신이 1,232명으로 전체의 74.8%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자사고(270명, 16.4%), 검정고시(60명, 3.6%), 외고(38명, 2.3%), 예고/체고(22명, 1.3%), 과고(13명, 0.8%), 국제고(10명, 0.8%) 순으로 입학생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다양한 유형의 학교 출신 학생들이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일반고 출신 학생들이 전형 유형에 상관없이 대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상대적으로 낮은 백분위 평균을 보이며 톱12에서부터 등장합니다. 이는 통합수능 시행 이전과 비교하여 인문계의 약세가 더욱 두드러지는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경영, 사회과학, 글로벌경제 등의 모집단위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설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가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 삼성전자와의 계약학과로서 삼성전자 입사 연계, 등록금 전액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진로와 실질적인 혜택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있어서 직업의 안정성, 미래 성장 가능성, 그리고 제공되는 혜택 등이 중요한 고려 사항임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는 대학 입시에서 자연계열의 강세가 계속될 것임을 예상하게 합니다.

 

2024 성균관대 정시모집 상위 70% 백분위

2024년 성균관대 정시모집 결과를 보면, 의예과가 3년 연속으로 최종 등록자 중 상위 70%의 수능 백분위 평균 기준 9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약학이 97.17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가 각각 95.67점으로 톱3를 형성했는데, 지난해 신설된 지능형소프트웨어가 바로 톱3 안에 든 것이 주목됩니다. 톱11까지 모두 자연계 모집단위가 차지했으며, 소프트웨어, 전자전기공학, 반도체융합공학 및 에너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통합수능 시행 이후 문과와 이과의 역전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2021학년도 정시에서는 자연계 모집단위가 톱10 중 3개였으나, 2024학년도에는 인문계 모집단위가 톱10에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인문계 모집단위 중에서는 글로벌경영이 9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톱12에 올랐습니다.

 

이어 컴퓨터교육, 글로벌리더, 자연과학 및 수학교육, 사회과학, 글로벌경제, 경영 및 의상, 교육, 글로벌융합 및 영상, 한문교육, 인문과학 순으로 점수가 높았습니다. 충원율 면에서는 다군 모집단위가 특히 높았습니다. 에너지학과는 2366.7%, 반도체융합공학과는 1754.8%의 충원율을 기록했습니다. 나군에서는 글로벌경영, 소프트웨어, 글로벌리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전자전기공학이 100% 이상의 충원율을 보였고, 가군에서는 약학이 유일하게 100%를 넘겼습니다. 이 결과는 학생들이 자연계 모집단위에 더 많은 선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며, 특히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나 산업체와 연계된 학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통합수능 시행 이후 문과와 이과의 경쟁력 차이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24학년도 성균관대학교의 대입전형 결과를 살펴보면, 신설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가 설립 첫 해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함께 상위권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은 것이 눈에 띕니다.

 

[성균관대] 2024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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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능형소프트웨어가 삼성전자와의 AI계약학과로,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가 보장되고 재학 중에는 등록금 전액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되며,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해외 연구소 견학 및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성대 입학생 중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 출신이 전체의 40.1%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성대에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체능 계열과 기타를 제외한 학생 중에서는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과학고, 국제고, 영재학교 출신 순으로 많았으며, 입학생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수시에서 893개교, 정시에서 575개교에 달했습니다. 특히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등록자를 배출한 고교가 523개교로 가장 많았고,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도 각각 330개교, 215개교가 등록자를 배출했습니다.

 

이 같은 정보는 성균관대학교가 발표한 '2024 대입전형 결과'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수시 교과전형에서 학교장추천을 통해 최종 등록한 학생들 중 70% 커트라인 기준으로 볼 때, 교육학과가 1.41등급으로 가장 높은 평균 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교육학과가 가장 경쟁률이 높았음을 의미합니다.

 

뒤를 이어 경영학과가 1.43등급, 수학교육학과가 1.44등급으로 그 뒤를 따랐고, 사회과학, 전자전기공학, 생명과학, 자연과학, 글로벌융합, 소프트웨어, 공학 등이 톱10 안에 들었습니다. 반면, 심리학과는 70% 커트라인에서 2.63등급으로 가장 낮은 평균 등급을 보여주었고, 이는 2등급대로 유일하게 기록된 것입니다. 그 뒤로 한문학과, 사회복지학과, 에너지학과, 한문교육, 사학, 아동청소년학, 유학동양학, 철학, 의상디자인 등이 낮은 등급 순으로 나열되었습니다. 추가 합격(추합)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학과는 전자전기공학과로, 10명 모집에 대해 69명이 추가 합격하여 690%의 높은 충원율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글로벌경영, 사회과학, 소프트웨어, 글로벌리더, 글로벌경제, 교육, 경영, 공학, 인문과학 등이 300% 이상의 높은 충원율을 기록하며 학교장추천 전형에서 경쟁이 치열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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