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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의대 수시 39개 대학 1857명(61.6%) ‘확대’

의대 수시 교과 30.4% ‘최대’ 학종27.2% 논술3.9%



의대는 전국에 39개교가 있는데요. 이번 2023수시에서 1857명(61.6%)을 모집합니다. 2022학년 1808명(60%)보다 확대됐습니다.

 



2020 학년도 부터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2020학년 1834명(62.7%), 2021학년 1849명(62.1%), 2022학년 1808명(60%) 순으로 2년 연속 축소되다가 다시 확대됐습니다.

2023 수시요강상의 1857명은 지난해 4월 말 최초 발표한 2023 전형계획상의 1817명(60.3%)보다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9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23 대입부터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화되고 지역 저소득층 최소 선발인원도 규정되면서 기회균형 성격의 지역인재가 주로 수시에서 신설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23학년도 수시부터 의학계열 지역인재 의무화

올해 의예과나 치의예과 등 의학계열에 지원할 수험생은 2023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면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지난해 발표된 2023 수시 모집 전형계획상 인원과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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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은 지방대 의/약/간호계열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기존 권고비율 30%(강원/제주 15%)에서 의무비율 40%(강원/제주 20%)로 상향했습니다. 지역 저소득층 등의 최소 선발인원의 경우 모집인원 50명 이하는 최소 1명, 100명 이하는 2명 등입니다.

의대 수시 모집인원 확대에 교과전형이 큰 비중 차지


수시 확대는 교과전형이 이끌었습니다. 2022학년 841명(27.9%)에서 2023학년 917명(30.4%)으로 늘었습니다. 2022학년 수시 최대 전형으로 올라선 이후 더 확대되면서 최대 전형 자리를 굳혔습니다.

 

 

 



반면 학종 논술전형은 축소됐습니다. 학종은 2022학년 827명(27.4%)에서 2023학년 821명(27.2%)으로, 논술은 2022학년 140명(4.6%)에서 2023학년 119명(3.9%)으로 줄었습니다.


2023 의대 수시 정시 총 모집인원 3014명, 39개교 모집


2023 수시요강 기준 의대 모집인원은 1857명입니다. 2023 전형계획상 정시 모집인원 1157명과 합산하면 수시/정시 총 3014명의 규모입니다.

의전원을 제외한 39개 의대의 수시/정시 합산 정원 내 모집인원은 2016 학년 2300명, 2017 학년 2482명, 2018 학년 2533명, 2019 학년 2927명, 2020 학년 2927명, 2021학년 2977명, 2022학년 3013명 순으로 점차 확대되다가 2023학년 3014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의대 학부 모집인원이 변해온 것은 2005년 도입된 의전원 체제 때문인데요. 의전원 체제를 도입했던 대학들이 의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모집인원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2019 학년 모집인원이 늘어난 11개교는 2017 입시부터 의전원 체제를 포기, 의전원 수험생의 신뢰보호 차원에서 2020 학년까지 학사편입학을 실시하기로 한 대학들이었습니다. 학사편입학은 3학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2019 학년부터는 모든 정원의 학부모 집이 가능했고, 학석사 통합과정을 유지해 온 제주대의 학부모집 복귀 영향도 있습니다. 의전원 체제이지만 사실상 학부모집을 실시한 제주대 의전원은 2017년 의대전환을 결정하고 2019학년부터 학부모집 의대로 돌아섰습니다.

 

 

 

 

 

 



의대 학부모 집은 2021학년 강원대와 2022학년 건국대(글로컬) 합류로 39개교가 됐습니다. 기존에 의대로 학제를 전환했던 의전원들은 복귀 과정에서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기 위해 의예과로 정원의 70%를 사전 선발하고 나머지 30%는 의대 학부생들이 예과를 마치고 본과로 진입하는 시기에 학사편입학 인원으로 충원하는 방식을 택했으나 강원대는 정원 100%를 바로 의예과로 선발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의전원은 차의과대 한 곳만이 남게 됐습니다.

의대는 2018년 폐교한 서남대를 제외하고 가천대 가톨릭 관동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고신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입니다.

 

 

 

2023 수시 의대 교과전형 917명(30.4%) 확대


교과전형은 올해 더 확대되면서 30%를 넘겼습니다. 2020 학년 24.5%, 2021학년 26.2%, 2022학년 27.9%, 2023학년 30.4% 순으로 확대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교과전형은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지역인재(면접)와 연세대 추천형을 제외하면 모두 수능 최저를 적용하기 때문에, 전형 특성을 구분하려면 면접 실시 여부로 파악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교과전형은 지역인재 비중이 상당히 많은데요. 수도권 의대가 학종을 중심으로 수시를 운영하는 반면,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인 지방권 의대는 교과전형에 무게를 두기 때문입니다.

의대 면접 미실시, 수능최저 적용 19개교 42개 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나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 전형은 19개교 42개 전형입니다. 전형계획상 없었던 강원대 저소득-지역인재, 경북대 지역인재-기초, 동국대(WISE) 기회균형(지역인재), 순천향대 학생부 교과(지역인재-기초), 영남대 기회균형(의약), 전남대 지역 기회균형, 조선대 지역기회균형, 충남대 지역인재(저소득), 충북대 지역경제 배려대상자가 신설됐습니다.

 

 



가톨릭대 지역균형은 과탐 2 필수 응시 조건을 없앴는데요. 전남대는 수능 최저를 4개 등급합 기준에서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기준으로 변경했습니다. 학생부 교과(일반)의 경우 3개 등급합 4 이내, 지역인재는 3개 등급합 5 이내,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3개 등급합 6 이내입니다.

제주대 일반학생/지역인재는 3개 등급합 5 이내에서 3개 등급합 6 이내로 완화했고 수학을 포함해야 합니다.

전북대 일반학생/지역인재는 출결을 반영하지 않고 교과 100%로 선발합니다.

조선대 일반은 면접을 폐지하고 교과 90%+출석 10%로 합산하며, 수능 최저를 4개 등급합 6 이내에서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5 이내로 변경했습니다.

 

 



대부분 교과나 비교과를 정량 평가하지만, 종합평가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희대 지역균형은 학생부 70%에 교과 종합평가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교과 종합평가는 학생부 중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교과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활용해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을 평가합니다. 고려대 학교 추천은 교과 80%+서류 20%로 합산합니다.

의대 수시 수능 최저 적용+면접 실시, 11개교 22개 전형
수능 최저를 적용하고 면접도 실시하는 전형은 11개교 22개 전형입니다. 전형계획상 없었던 건국대(글로컬) 지역인재-기초생활 및 차상위, 건양대 지역인재(기초), 계명대 학생부 교과(지역 기회균형), 대구가톨릭대 지역 기회균형, 을지대 기회균형Ⅱ가 신설됐습니다.

가천대 지역균형은 일괄합산 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했습니다. 1단계에서 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10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50%+면접 50%에 수능 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합니다.

 

 

 

 



고신대 일반고/지역인재는 1단계 통과 배수를 확대했는데요. 1단계에서 교과 100%로 10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90%+면접 10%에 수능 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합니다.

연세대(미래)는 미래인재와 창의인재로 구분하던 것을 통합해 교과우수자로 모집하고 교과 80%+의학적 인성면접 20%에 수능 최저를 적용해 선발합니다. 수능최저 등급합 기준에는 영어도 포함됩니다. 국수영탐(과1)탐(과2) 중 4개 등급합 5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

수시 의대 수능최저 미적용 2개교 3개 전형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곳은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지역인재(면접)과 연세대 추천형으로 2개교에 불과합니다. 모두 면접을 실시합니다. 건양대는 2개 전형 모두 1단계에서 교과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80%+면접20%로 수능최저 없이 최종 선발합니다. 연세대 추천형은 1단계에서 교과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40%로 수능최저 없이 최종 선발합니다.

 

 

 

 

 

 

수시 의대 학종 27.2% ‘2년 연속 축소’

2021학년까지 확대세를 이어오던 학종은 2022학년 축소로 돌아선 이후 2023학년 역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2022학년 827명(27.4%)에서 2023학년 821명(27.2%)으로의 축소입니다. 2016 학년 389명(16.9%), 2017 학년 426명(17.2%), 2018 학년 667명(26.3%), 2019 학년 812명(27.7%), 2020 학년 888명(30.3%), 2021학년 924명(31%)으로 확대되다가 2022학년 827명(27.4%), 2023학년 821명(27.2%)으로 줄었습니다.

학종은 크게 수능 최저 적용 여부로 구분합니다. 대입 전체의 추세로 보면 학종에서 수능 최저는 완화되거나 폐지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자연계 최상위 모집단위인 의대에서는 여전히 영향력이 큰 편입니다. 기준도 높은 편이어서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의대 학종은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막론하고 대부분 면접을 실시한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의대 학종을 준비한다면 면접 대비는 필수인 셈입니다.

수능최저는 국수영 탐 반영에서 탐구는 대부분 과탐만을 인정합니다. 수학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 개편으로 인해 미적분 기하 중 택 1해야 합니다.

 

 



의대 학종 수능 최저 적용+면접 실시, 23개교 37개 전형

수능 최저를 적용하고 면접도 실시하는 학종은 23개교 37개 전형입니다. 학업역량 검증 도구로 수능 최저와 면접을 모두 적용한다는 점에서 수험생에게 가장 부담이 큰 전형입니다.

대부분 단계별 전형으로 면접 대상자를 가려내지만 연세대(미래)의 강원인재(일반) 강원인재(한마음) 기회균형은 서류 80%+면접 20%의 일괄합산 전형으로, 지원자 전원에 면접 기회를 부여합니다. 지난해까지 일괄합산 학종의 대표 격이었던 서울대 지균은 단계별 전형으로 전형방법을 변경했습니다. 이외 대학은 모두 1단계 서류, 2단계 서류+면접의 단계별 전형입니다. 대학마다 면접 반영비율이 적게는 20%부터 많게는 50%까지 다양합니다.

단계별 전형으로 전환한 서울대 지균은 수능 최저까지 완화해 2023학년 전형 변화가 큽니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70%+면접 30%에 수능 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합니다. 수능 최저는 국수영 탐 중 3개 등급합 7 이내입니다. 과학탐구는 서로 다른 분야의 1+2 또는 2+2 조합으로 응시해야 합니다.

 

 



면접방법의 변화도 있습니다. 2022학년까지는 학생부 자소서 등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한 평가였지만 2023학년 의대 지균 면접은 상황/제시문 활용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을 복수의 면접실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기존의 일반전형 의대 면접과 동일합니다.

지역인재 선발 의무화에 따라 최초 전형계획에 없던 전형이 요강에서 신설된 경우가 있습니다. 대구가톨릭대 지역종합 인재, 동국대(WISE) 지역인재(종합), 연세대(미래) 강원인재(한마음), 울산대 지역인재(기초생활), 원광대 지역인재 2입니다.

의대 학종 수능 최저 적용+면접 미실시 4개교 5개 전형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만 면접은 실시하지 않고 서류 100%로 선발하는 학종은 4개교 5개 전형입니다. 경북대 일반학생/농어촌학생, 부산대 지역인재 저소득층 학생, 이화여대 미래인재, 충북대 학생부 종합 2입니다. 경북대 농어촌학생이 면접을 폐지하면서 합류했고, 전형계획상 없었던 부산대 지역인재 저소득층 학생이 요강에서 신설됐습니다.

 

 

 

 



경북대 일반학생은 수능 최저를 3개 등급합 3이내로 적용하는 반면, 농어촌학생은 이보다 완화한 3개 등급합 4이내로 적용합니다. 부산대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은 수학을 포함해 3개 등급합 4이내를 만족해야 하며 한국사 4등급도 충족해야 합니다. 충북대 학생부종합Ⅱ는 수학을 포함해 3개 등급합 5이내를 만족해야 합니다.

이화여대 미래인재는 4개 등급합을 활용, 4개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합니다. 자소서 제출을 폐지하면서 학생부만 평가에 활용합니다.

의대 학종 수능최저 미적용 14개교 17개 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학종은 14개교 17개 전형입니다. 전형계획상 없었던 동아대 지역인재 기회균형 대상자와 한림대 지역인재(기초생활)가 신설됐습니다.

대부분 면접을 실시하지만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아대 지역인재 기회균형 대상자, 중앙대 탐구형 인재, 충북대 학생부 종합 1, 한양대 학생부 종합(일반)/학생부 종합(고른 기회)이 서류 100% 또는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선발합니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는 2022학년까지 수능 최저를 적용하다가 올해 수능최저를 폐지했습니다. 서류 100%로 3 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 70%+면접 30%로 합산합니다.

 



인하대 인하 미래인재는 자소서를 폐지해 학생부만으로 평가합니다.

서울대 일반전형의 2단계 면접 비중이 50%로 수능 최저 미적용 학종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성균관대 학생부 종합(학과 모집)은 면접을 20%로 반영해 비중이 낮은 편입니다. 대부분 30~40%로 면접을 반영합니다.

수능 최저 미적용 학종 중 최대 인원을 모집하는 서울대 일반전형은 53명을 모집합니다. 서류 100%로 2 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 50%+면접 50%로 합산합니다. 면접은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적성, 인성을 평가하며 제시문에 영어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상황/제시문 활용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을 복수 면접실에서 60분 내외로 진행합니다.

 

 

 

수시 의대 논술 10개교.. 울산대 지역인재(논술) 신설


의대 논술은 10개교가 모집합니다. 울산대가 기존 논술전형에 더해 지역인재(논술)를 신설했습니다. 한양대는 논술 모집을 폐지하고 올해 성균관대가 신설한 변화도 있습니다.

부산대 지역인재는 비교과 반영을 폐지하고 논술 70%+교과 30%로 합산해 선발합니다. 중앙대는 논술고사 비중을 확대하고 비교과 비중을 축소한 변화입니다. 논술 70%+교과 20%+비교과 10%로 합산합니다.

논술전형 당락의 관건은 논술 성적입니다. 학생부 교과나 비교과 성적을 일부 반영하는 대학이 있지만 등급 간 격차가 미미합니다. 대학별 출제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리논술만 출제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과학논술이나 의학 논술을 출제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대학별로 공개한 기출문제를 통해 흐름을 파악해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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