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입시 취업 연계 계약학과 반도체학과 총 7개교 운영

2023 입시 취업 연계 계약학과 반도체학과 총 7개교 운영

 

포스텍이 수정된 2023전형계획을 공개하면서 현재까지 발표된 반도체 계약학과 7개교의 2023학년 전형방법이 구체화됐습니다. 기업과 협약을 맺고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곳은 기존 고려대 반도체공학(SK하이닉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삼성전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삼성전자)의 3개교 체제였습니다. 2023학년부터는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삼성전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SK하이닉스), 포스텍 반도체공학(삼성전자), 한양대 반도체공학(SK하이닉스)의 4개교가 합류하면서 7개교 체제로 운영이 됩니다. 다만 최근 서울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계약학과 설립에 관한 논의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계약학과는 더 늘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반도체학과 7개교 모집인원

7개교의 2023학년 반도체 계약학과 모집인원은 360명입니다. 카이스트가 100명으로 가장 많고, 성균관대 70명, 연세대 50명, 포스텍과 한양대 각 40명, 고려대와 서강대 각 30명입니다. 수시 279명(77.5%), 정시 81명(22.5%) 규모입니다. 전형별로 수시는 학종 258명, 논술전형 13명, 교과전형 8명이고, 정시는 수능전형 81명입니다.

 

 

 

 

 

 

카이스트 반도체학과
카이스트는 올해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하면서 2023학년도 대입의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모집인원은 수시 95명, 정시 5명으로 100명입니다. 전형별로는 수시에서 일반 80명, 학교장추천 10명, 고른기회 5명이고, 정시에서 수능우수자 5명입니다. 카이스트는 무학과 전형이지만 반도체학과만 특별하게 1학년부터 학과가 정해지게 됩니다.

카이스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수시는 모두 학종으로 선발합니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일정배수를 정한 뒤, 2단계에서 서류60%+면접40%로 합산해 수능최저 없이 최종 선발합니다. 서류평가에서는 지원자가 제출한 모든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성취도, 학교생활충실도, 인성, 도전/창의/배려,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해 종합평가합니다. 면접은 학업역량과 학업외역량으로 나뉩니다. 학업역량은 수학 과학 영어 개인별 구술 면접입니다. 영어면접은 일반전형에 한해서만 진행되는 특징이다. 학업외역량은 지원서 기반 질문과 공통질문에 대한 개인별 구술면접 형태입니다.

정시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100%로 선발하고 수능 국어 수학 영어 과탐 한국사에 응시해야 하며, 수학은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택해야 합니다. 탐구는 반드시 서로 다른 과학 교과의 Ⅰ+Ⅱ, Ⅱ+Ⅱ 조합으로 응시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하고 한국사는 가산점 부과입니다.

 

카이스트 반도체학과는 기존 무학과 모집과 달리 입학 시부터 학과가 확정됩니다. 원서지원 시 희망학과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선택해 지원하고 선발은 학과선택 구분없이 통합평가합니다. 합격 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소속학과가 확정되고 학과정원 초과시에는 새내기과정학부(무학과)로 배정될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특화 인재양성에 나섭니다.

 

카이스트 반도체학과 교육과정

△반도체 시스템 기초 △반도체 시스템 심화 △현장 체험 및 실습으로 구성

 

삼성전자 견학과 인턴십, 공동 워크샵 등의 활동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배양할 계획입니다. 카이스트 교수진과 삼성전자 멘토의 탁월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강의/실험/양방향 토론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수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문 사회 교육을 병행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융합 리더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설명입니다.

 

 

 

 

 

성균관대 반도체학과 70명 모집 / 수시 40명 + 정시 30명

 

성균관대는 올해 반도체시스템공학과 70명을 모집하고 수시 40명, 정시 30명입니다. 수시는 학과모집 30명, 논술우수 10명으로 나뉘며, 정시는 수능위주로 30명을 모집합니다. 

 

수시는 학종과 논술전형의 2개 전형으로 운영됩니다. 성균관대 반도체학과 학종 학과모집은 서류100%의 일괄합산으로 수능최저 없이 선발합니다. 학종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와 자소서 등 제출서류를 통해 학업수월성 학업충실성 전공적합성 활동다양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성균관대 반도체 논술우수전형으로는 논술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합니다. 수능최저는 국수(미/기)영과1과2 중 3개 등급합 5이내입니다. 논술시험의 출제유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인문/자연으로 구분해 100분 동안 인문계 통합교과형 3문항, 자연계 수학2문항+과학1문항이 출제됐습니다. 과학은 시험 당일 물리학Ⅰ/화학/생명과학 중 1과목을 택해 응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성균관대 반도체학과 정시 일반으로는 수능100%로 선발합니다. 국30%+수(미/기)35%+탐(과)35%로 합산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2006년 신설된 국내최초 계약학과입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산업기술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고급 반도체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반도체 설계 공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특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삼성전자 입사혜택을 활용해 상위권 학생의 입학을 도모하고,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이론/실습 교육이 조화된 트랙별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삼성전자 소속 전문연구인력이 전공수업에 참여하며, 삼성전자에서의 현장실습도 의무화했습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학과 모집인원 50명 / 수시 40명 + 정시 10명
연세대는 올해 시스템반도체공학과 50명을 모집하고 수시 40명, 정시 10명입니다. 수시와 정시 모두 별도의 전형을 운영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시에서는 학종 첨단융복합학과특별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100%, 2단계에서 서류60%+면접40%로 합산해 선발합니다. 서류평가에서는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합니다. 면접평가는 ‘제시문 활용’ 면접입니다. 지난해 경우 3개 문항이 출제됐으며 출제범위는 통합과학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이었습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에선 첨단융복합학과특별전형을 통해 수능100%로 선발합니다.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한국사에 응시해야 하고 과탐은 Ⅰ,Ⅱ 구분 없이 서로 다른 두 과목을 선택합니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는 국어22.2%+수학33.3%+과탐33.3%+영어11.1%입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졸업생의 삼성전자 취업보장은 물론 장학금이나 인턴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교육과정 내에 삼성 인턴십과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중심으로 교육합니다. 해외 산업체 견학, 해외 학술대회 참가도 지원하고 입학 시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졸업 이후 삼성전자 연구개발직으로 입사하거나 연대 대학원으로 연계진학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장학생에겐 삼성전자 연구개발직 입사를 보장합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모집인원 30명 / 수시 20명 + 정시 10명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올해 수시 20명, 정시 10명으로 30명을 모집합니다. 전형별로 수시는 학업우수형 10명, 계열적합형 10명이며, 정시는 일반 10명입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수시는 학종모집

고려대의 학종 대표전형인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 투트랙으로 구분해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두 전형의 차이점은 학업우수형은 학생의 학업능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계열적합형은 선발하고자 하는 계열별 학생의 적합성을 기준합니다. 수능최저 유무로도 구분됩니다. 학업우수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합니다. 국수영과 4개 등급합 7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합니다.

두 전형 모두 1단계에선 서류100%로 일정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업우수형은 서류70%+면접30%, 계열적합형은 서류60%+면접40%로 합산해 선발합니다. 학업우수형만 수능최저를 적용합니다. 서류평가에선 학생부 등 제출서류를 통해 학업역량 자기계발역량 인성 등을 다수/다단계 평가하고 면접 유형은 모두 제시문 활용 면접입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정시
정시 일반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 영어 한국사에 응시할 것을 요구합니다. 국어31.3%+수학37.5%+탐구31.3%로 합산하고 영어는 감점,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SK하이닉스와의 협약에 의해 설치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입니다. 1,2학년 때는 기본교양과 기초전공 과정을 진행하고 3,4학년 때는 심화전공과 융합전공 과정 이후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으로 교육합니다. 졸업 후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에 입사혜택을 제공하고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박람회/실리콘밸리(구글 애플 인텔 등) 견학 등의 국내외 연수 지원, 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 연구실 학부 인턴 프로그램 등의 강의 외 프로그램, 대학원 연계 진학, 성적우수자 학업장려금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합니다. 특히 장학금을 통해 학비 전액과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졸업 후 취업 대신 석사/석박사통합과정으로 연계진학하더라도 학비와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포항공대 반도체공학과 40명 수시 수능최저 첫 도입

포항공대는 올해 반도체공학과 40명을 모집하고 모두 수시 학종 모집합니다. 2023학년부터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이를 위해 반도체인재전형Ⅰ, Ⅱ를 신설했습니다. 두 전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능최저 적용 유무입니다. 반도체인재전형Ⅰ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반면, 반도체인재전형Ⅱ는 수능최저를 적용합니다. 포항공대가 수시 모집 만해서 그런지 수시 모집에 수능최저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수능최저는 수학 (미적분/기하)과 과탐 등급합 5등급 이내이며, 각 3등급 이내입니다.

두 전형 모두 1단계에서 서류100%, 2단계에서 서류67%+면접33%로 합산해 선발합니다. 반도체인재전형Ⅱ만 수능최저를 적용합니다. 서류평가에서는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자의 자질, 태도, 인성 등 과학공학계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잠재력과 대학에서 수학 가능한 학업능력을 평가합니다. 면접을 통해서는 지원자의 과학공학계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잠재력, 사고력, 이공계 분야 수학을 위한 기본 역량과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포항공대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계약학과를 설립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전 분야 기초/응용 지식을 갖춘 실전형 공학 인재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을 분석할 수 있는 리더형 인재 △가치관/소통 능력/리더십/경영 마인드를 겸비한 인문학적 인재로 양성합니다. 

반도체공학과 학생은 포스텍의 차별화한 기초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반도체 설계/재료/공정/소자, 소프트웨어 등 반도체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등록금을 지원받으며, 특별장학금도 받습니다. 포항공대는 학부 재학 중 해외 학회 참가 지원 등 반도체공학과 모든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양대 40명 수시 24명 정시 16명
한양대는 올해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40명을 모집하고 수시 24명, 정시 16명입니다. 전형별로는 수시에서 일반 19명과 지역균형발전 5명, 정시에서 수능 16명입니다.

 

한양대 반도체 학과 수시는 학종 일반과 교과전형 지역균형발전 전형방식

각 서류100%, 교과100%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음) 자소서도 없고 면접도 없습니다.

 

학종 일반 서류평가에서는 제출서류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의 충실한 이수 및 종합성취도, 핵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종합성취도란 단순하게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수치화해 반영하는 개념의 지표가 아닌, 학생부에 드러난 학업관련 기록을 통하여 종합적인 성취도를 정성적으로 판단하는 개념입니다. 핵심역량은 비판적 사고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자기주도역량, 소통협업역량 등 4대 핵심역량 검증을 통해 학업역량과 인성 및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뜻합니다. 

한양대 반도체학과 정시 역시 수능100%로 선발합니다. 수능 응시영역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이며, 영역별 가중치는 국어20%+수학25%+영어10%+과탐35%입니다. 

 

한양대는 4월 SK하이닉스와 협약을 통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설립하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한양대와 SK하이닉스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반도체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설계, 시스템소프트웨어 등에 특화한 커리큘럼뿐 아니라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K하이닉스와 연계한 실습교육을 강화합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SK하이닉스가 4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을 연계합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30명 / 수시 20명 + 정시 10명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수시 20명, 정시 10명으로 30명을 모집합니다. 전형별로 수시에선 고교장추천 3명, 일반(학종) 14명, 일반(논술) 3명을 모집하고, 정시에선 일반 10명을 모집합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수시에선 학종 교과전형 논술전형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학종 일반은 서류100%의 일괄합산 전형으로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서류평가에선 학생부 등 제출서류를 통해 학업역량 공동체역량 성장가능성의 3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교과전형인 고교장추천은 국내 고교에서 4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로서 출신 고교장의 추천이 필요합니다. 학교별 추천인원은 최대 10명입니다. 교과90%+비교과10%로 합산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합니다. 비교과는 출결5%+봉사5%입니다. 수능최저는 국수영탐(1과목) 중 3개 등급합 6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 

논술전형은 논술80%+교과10%+비교과10%로 합산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하고 학생부 비교과 반영과 수능최저는 교과전형과 동일합니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논술이며, 수리 관련 제시문과 논제가 제시됩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 일반은 수능100%로 선발합니다. 지원자는 국어 수학 영어 과탐 한국사에 응시해야 합니다. 국어36.7%+수학43.3%+탐구20%로 합산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서강대는 3월 SK하이닉스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반도체 인재육성에 나섭니다. 협약을 통해 전자공학과를 모체 학과로 공대 내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합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SK하이닉스가 4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을 연계합니다. 설계, 시스템소프트웨어 등에 특화한 커리큘럼뿐 아니라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K하이닉스와 연계한 실습교육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반도체공학과 정원외 모집
위에 언급한 반도체 계약학과는 모두 정원외로 모집합니다. 계약학과를 별도 설치 및 운영 규정에 근거해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산학협력법 제10조(학생정원)를 보면 ‘동법 시행령 제8조제5항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정원은 해당학년도 학부와 산업교육기관의 입학정원을 통합해 산정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정원내 인원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정원외로 선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