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이 ‘이준석 소용돌이’에 빠졌다. ‘당 대표’ 지위를 상실한 이준석 전 대표가 윤핵관들에 전면전을 선포하고 차기 당권 주자들이 ‘이준석 때리기’에 열을 올리면서 온라인 상의 존재감은 윤석열 대통령을 뛰어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며 ‘이준석 지우기’에 나섰지만 여론의 관심은 되레 이 전 대표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5월 10~8월 17일, 100일 간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표의 검색량 추이를 비교한 이 전 대표의 평균 검색량 지수는 10.5를 기록해 윤 대통령(검색량 지수 10.0)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으로 대대적인 언론의 조명이 쏟아졌던 17일에도 윤 대통령의 검색량은 8.8, 이 전 대표(26.2)의 3분의 1..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 총질’ 텔레그램 메시지 노출 사태가 국민의힘 지도 체제 개편 논의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29일 오전 열리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이 사퇴 카드를 던지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여권 관계자 배현진 최고위원 사퇴 고민 여권 관계자는 28일 “배현진 최고위원이 29일 최고위에서 비대위 체제 전환을 요구하며 사퇴를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도 “일부 최고위원이 29일 최고위에서 비대위 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조수진 최고위원 측은 이날 중앙일보에 “지난해 6·11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당을 위해서 언제든 헌신하고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 ..
선대위 문화체육특보로 국민의힘 입당한 차유람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성희롱 글 네티즌 고발 전 당구 국가대표 선수 차유람은 5월 13일에 국민의힘에 입당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16일 이준석 대표와 차유람 당구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성희롱성 글을 온라인에 게재한 네티즌 20여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이 대표와 차 국가대표에 대해 악의적 명예훼손을 일삼은 네티즌 20여 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차 국가대표는 지난 13일 국민의당에 입당해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 문화체육특보를 맡았습니다. 피고발인들은 차 선수의 입당 사실이 알려진 뒤 국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포털 사이트 언론 기사 댓글 창에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