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이 ‘이준석 소용돌이’에 빠졌다. ‘당 대표’ 지위를 상실한 이준석 전 대표가 윤핵관들에 전면전을 선포하고 차기 당권 주자들이 ‘이준석 때리기’에 열을 올리면서 온라인 상의 존재감은 윤석열 대통령을 뛰어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며 ‘이준석 지우기’에 나섰지만 여론의 관심은 되레 이 전 대표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5월 10~8월 17일, 100일 간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표의 검색량 추이를 비교한 이 전 대표의 평균 검색량 지수는 10.5를 기록해 윤 대통령(검색량 지수 10.0)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으로 대대적인 언론의 조명이 쏟아졌던 17일에도 윤 대통령의 검색량은 8.8, 이 전 대표(26.2)의 3분의 1..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5대 그룹 회장과 만찬 정말 용산으로 옮기긴 옮기는 군요. 10일 오전 11시 공식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첫 업무는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군의 전화 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오전에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해외 사절단과 만나 대통령으로서 외교 무대 데뷔전을 합니다. 만찬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나는 등 숨 가쁜 하루를 보낼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0시 대통령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의 전화 보고를 받는것 부터 시작 합니다.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업무 보고인데요. 윤석열 당선인은 오전 9시 국립현충원을 참배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일정 취임식은..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오늘(3일)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협상 일지를 공개한 뒤 사흘 만에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된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지난 13일에 단일화를 제안하고 윤석열 후보가 거부 하고 다시 단일화 선언은 19일 만이네요.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은 안 후보가 사퇴한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고 2강 구도가 됐습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대선 판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두 후보는 오늘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 교체,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