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후지산 대폭발

그것이 알고싶다 후지산 대폭발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본의 상징이자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이기도 한 후지산이 대폭발 징후가 보인다고 하네요. 일본인들에게는 새해 첫 꿈에서 후지산을 보면 천운이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신성시되고 있는 영산으로 2013년에 후지산이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후지산?

후지산은 해발 3,776m로 일본에서 가장 높으며, 정상 인근은 거의 1년 내내 만년설로 덮여 있는데, 맑은 날에는 100㎞ 이상 떨어진 도쿄 지역에서도 그 아름다운 풍광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후지산을 두고 지난 1월부터, 올해 안에 후지산이 분화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전문가들과 언론의 관측이 이어지며, 후지산 폭발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후지산이 폭발하면 주변뿐 아니라 수도인 도쿄 지역까지 영향받을 수 있어, 일본에서는 대재앙에 대비해야한다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는데요.

후지산은 한국의 백두산과 마찬가지로 언제라도 화산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활화산으로 역사에도 수차례에 걸쳐 화산활동이 발생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화산활동이 일어난 때는 1707년. '호헤이 대분화'로 불리는 이때의 폭발로 용암이 흘러내리고 거대한 화산재가 발생해 주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후지산 폭발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요. 후지산의 도로가 주저앉고, 주변 호수의 수위가 줄어드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할 때도 그랬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는 일본 열도 전체의 불안정성이 제기되며 심심치 않게 나왔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된 재앙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된 재앙 - 후지산은 폭발하는가] 편에서는 지진, 화산활동과 관련해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상징후와 현상들을 취재하는 한편 국내외 전문가를 통해 후지산 폭발의 가능성과 후지산 폭발이 일본과 한국 등 관련 지역에 가져올 영향은 무엇인지 분석합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후지산은 폭발 하는가는 5월 7일 밤 11시 10분 방송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