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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US뉴스 세계대학순위에서 국내대학 전반적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US뉴스는 매해 평가대상 국가와 대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15년 49개국 500위까지 발표되던 순위는 2016년 57개국 750위, 2017년 65개국 1000위, 2018년 74개국 1250위로 확대됐습니다. 2020년은 81개국 1500위로 평가대상이 확대, 2021년은 5개국을 더 추가해 86개국 1500위까지로 평가대상 국가범위를 넓혔습니다. 올해는 91개국으로 범위를 넓혀 250개 대학이 늘어난 총 1750개 대학으로 평가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뉴스)가 최근 발표한 2022세계대학순위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 에서 올해도 서울대가 국내1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대

 

지난해 129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130위입니다. 첫 평가를 실시한 2015년(2014년 발표, 이하 US뉴스 기준 연도로 표기) 72위를 기록, 2016년 105위, 2017년 119위, 2018년 123위로 하락세를 보이다, 2019년 129위, 2020년 128위, 2021년 129위, 2022년 130위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종합점수는 68.5점으로, 전년 67.5점보다 상승했습니다. 지표별 순위를 살펴보면 지역적 연구실적 평판이 4위로 가장 높았습니다. 세계적 연구실적 평판 45위, 연구간행물 27위, 서적 343위, 컨퍼런스 134위, 피인용보정지수 721위, 전체 인용지수 56위,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비율 1044위, 국제 공동연구 비율 645위, 피인용 상위1% 논문/출판물 수 91위, 피인용 상위1% 논문/출판물 비율 794위 순입니다. 다른 지표와 비교해 특히 순위가 낮은 항목은 피인용 상위 논문/출판물 비율과 국제 공동연구 비율입니다.

피인용 상위 논문/출판물 비율의 경우, 피인용 논문의 절대적인 양 자체는 많지만, 대학이 배출한 전체 논문 대비 비율이 낮았습니다. 이는 서울대를 비롯한 여타 국내대학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으로 국내대학 순위가 저조했던 이유로 평가됩니다. 국제 공동연구 비율은 국제 공동 저자가 포함된 기관의 전체 논문을 해당 대학이 속한 국가의 국제 공동 저자 비율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국내2위는 세계230위의 성균관대로 세계적 연구실적 평판 49위, 지역적 연구실적 평판 15위, 연구간행물 125위, 서적 930위, 컨퍼런스 274위, 피인용보정지수 811위, 전체 인용지수 167위,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수 192위,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비율 990위, 국제 공동연구 비율 766위, 피인용 상위1% 논문/출판물 수 204위, 피인용 상위1% 논문/출판물 비율 825위 순입니다. 

국내3위 고려대는 세계272위를 기록했고 세계적 연구실적 평판 191위, 지역적 연구실적 평판 30위, 연구간행물 132위, 서적 672위, 컨퍼런스 290위, 피인용보정지수 781위, 전체 인용지수 171위,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수율 206위, 피인용 상위1% 논문/출판물 비율 1037위, 국제 공동연구 비율 516위, 피인용 상위1% 논문/출판물 수 196위, 피인용 상위1% 논문/출판물 비율 744위 순입니다. 

KAIST(280위) 연세대(317위) 순으로 국내 톱5였는데 KAIST는 작년보다 6계단 하락, 연세대는 작년329위보다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UNIST(367위), 포스텍(397위), 한양대(448위), 세종대(506위), 경희대(525위), 경북대(653위), 부산대(701위), 서울시립대(720위), 울산대(724위), 전남대(738위), 이화여대(795위), 전북대(824위), 지스트(878위), 영남대(895위), 중앙대(977위) 순으로 1000위 내에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세종대와 경희대의 순위 상승이 했는데 세종대는 작년 629위에서올해 506위로 대폭 상승했고 경희대는 지난해 553위에서 올해 525위로 28계단 상승했습니다.  

 



1000위부터는 아주대(1050위), 인하대(1053위), 동국대(1068위), 가톨릭대(1088위), 충남대(1122위), 강원대(1122위), 경상국립대(1132위), 건국대(1145위), 서강대(1304위), 부경대(1319위), DGIST(1378위), 광운대(1449위), 충북대(1467위), 인천대(1470위), 서울과기대(1475위), 인제대(1497위), 제주대(1506위), 강릉원주대(1534위), 가천대(1544위), 한림대(1579위), 동아대(1587위), 숙명여대(1626위), UST(1637위), 한국외대(1654위), 대구대(1667위), 단국대(1683위), 계명대(1702위), 순천향대(1711위), 차의과대(1718위), 국민대(1733위) 순이었다. 올해 순위권에 진입한 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가 하락한 모습입니다. 강릉원주대와 동아대, 숙명여대, UST, 한국외대, 계명대, 순천향대, 차의과대, 국민대 총9개 대학이 올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도 세계1위는 미국의 하버드였습니다. US뉴스가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2015년부터 7년 연속 1위이고 MIT(97.5점), 스탠퍼드대(95.6점), UC버클리(89.4점), 옥스퍼드대(87.1점) 순으로 5위까지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였습니다.

6위부터는 컬럼비아대(86.7점), 워싱턴대(86.5점), 케임브리지대(86.1점), 칼텍(85.5점), 존스홉킨스대(85.5점), UC샌프란시스코(85.4점), 예일대(85.2점), 펜실베니아대(84.8점), UCLA(84.7점), 시카고대(84.5점), 프린스턴대(84.2점), UCL(84.2점), 토론토대(84.2점), 미시간대(84.1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84점),  순으로 톱20위였습니다.

순위가 상승한 곳은 워싱턴대, UC샌프란시스코, 펜질베니아대, UCL, 토론토대 5개교다. 워싱턴대가8위에서 8위, UC샌프란시스코가 15위에서 11위, 펜실베니아대가 14위에서 13위, UCL이 19위에서 16위, 토론토대가 17위에서 16위로 작년보다 상승했습니다. 미국 대학이 톱20 중 15개 순위를 기록했고 영국 4개, 캐나다 1개였습니다. 

 

아시아 1위는 2년 연속 칭화대가 기록했고 세계26위로 작년 28위보다 상승했습니다. 2위는 싱가포르국립대가 세계 29위를, 난양공대가 33위를 차지해 아시아톱3를 기록했습니다. 킹압둘아지즈대(44위), 베이징대(45위), 홍콩대(76위), 도쿄대(77위), 홍콩중문대(82위), 킹압둘라과기대(97위), 홍콩과기대(105위), 상하이자오퉁대(105위), 중국과기대(110위), 저장대(115위), 와이즈만연구소(122위), 홍콩폴리텍대(124위), 교토대(127위), 서울대(130위), 난징대(135위), 홍콩시립대(141위), 푸단대(141위) 순으로 아시아톱20이었습니다.

톱20내 국가를 살펴보면 중국이 7개로 가장 많았고, 홍콩이 5개로 뒤를 이었고 싱가포르 / 사우디아라비아 / 일본 각2개, 이스라엘 / 한국 각 1개 순이었습니다. 싱가포르는 2개교 이름을 올렸지만 각 2위/3위를 기록한 성과입니다. 

 

미국 국내 대학 순위발표로 유명한 US뉴스가 세계대학 랭킹을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7회째입니다. 영국중심의 세계대학 순위가 지명도를 얻으면서 일어난 변화 입니다. 학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교육환경, 수업의 질, 졸업생 실적 등이 평가대상에서 제외된 점은 라이덴 랭킹과 유사하지만 논문만이 평가대상은 아니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평가지표

▲세계적 연구실적 평판(Global research reputation)
▲지역적 연구실적 평판(Regional research reputation)
▲연구간행물(Publications)
▲서적(Books)
▲컨퍼런스(Conferences)
▲피인용보정지수(Normalized citation impact)
▲전체 인용지수(Total citations)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수(Number of publications that are among the 10 percent most cited)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비율(Percentage of total publications that are among the 10 percent most cited)
▲국제 공동연구 비율(International collaboration–relative to country)
▲국제 공동연구(International collaboration)
▲피인용 상위 1% 논문/출판물 수(Number of highly cited papers that are among the top 1 percent most cited in their respective field)
▲피인용 상위 1% 논문/출판물 비율(Percentage of total publications that are among the top 1 percent most highly cited papers)

총 13개입니다.

지표별 비중을 보면 세계적/지역적 연구실적 평판, 피인용 상위10% 논문/출판물 수가 12.5%로 가장 큰 반면 서적 컨퍼런스는 각 2.5%로 비중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연구간행물, 피인용보정지수, 피인용 상위10% 논문/출판물 비율이 각 10%, 전체 인용지수 7.5%, 국제 공동연구, 국제 공동연구-국가대비, 피인용 상위1% 논문/출판물 수와 비율이 각 5%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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