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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3, 남양주 왕숙2 등 1만20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두번째 사전청약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됩니다. 1차 사전청약 때보다 공급 물량이 2배 이상 늘어났고, 이 중 4200가구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됩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차 사전청약은 오는 15일 모집 공고를 시작해 이달 말부터 접수가 진행됩니다. 사전청약은 수도권 택지 내에서 공공분양 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본청약 1~2년 전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올해까지 총 3만2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합니다.
2차 사전청약 대상 지구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1400가구)를 포함해 파주운정3(21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성남복정2(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등 11곳이다. 총 1만200가구로 4333가구를 공급했던 1차 사전청약에 비해 2배 넘는 물량이 공급됩니다.

전체 물량에서 41.2%에 달하는 4200가구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물량입니다. 지구별로 보면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2(6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등 6곳 물량은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됩니다. 신혼 특공을 계속 노리고 있는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6년 내에 해야하니까 촉박 하고요. 신혼때 집을 구할 수 있는 길이 신혼 특공 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어려운 현실이네요.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1차 사전청약에선 전용면적 59㎡ 기준 인천계양은 3억5600만원, 남양주진접2는 3억5100만원, 성남복정1은 6억7600만원대로 책정됐습니다.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아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으나, 1차 사전청약에 총 9만379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1.6대 1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선 2차 사전청약도 1차 못지 않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파주운정3, 인천검단, 부천원종 등 서부권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주운정3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 종착역(운정역)이 들어서면서 서울로 접근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검단은 신도시 인프라가 갖춰진 데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로 분류되는 남양주왕숙2, 인천검단, 파주운정3, 수원당수 등은 수도권 거주자라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들은 당해시에만 100% 우선공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