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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테크란?
틈새와 재테크를 붙여 우리는 '틈테크'라 부른다. 저금은 하고 싶지만 적금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요즘 재테크.

영수증 찢지말고 사진 찍기
네이버 MY플레이스
네이버 앱을 자주 이용한다면? 검색창에 '네이버 MY플레이스'를 검색해보세요. 이곳에서 영수증을 인증하고 후기를 남기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요. '영수증 인증 리뷰하기' 버튼을 누르고 영수증 사진을 올리면 끝입니다.
‘네이버 MY플레이스’는 맛집에 실제로 방문한 사람들의 진짜 후기를 위해 영수증 인증 방식을 도입했는데 인증만 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요.
첫 방문은 50포인트, 두 번째 방문부터는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캐시카우
마트에 자주 간다면 '캐시카우' 앱을 활용해보세요. 캐시카우와 제휴된 매장의 영수증을 인증하면 30~50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앱에 들어가 자신이 이용한 매장의 이름을 검색하고 매장 '영수증'을 클릭하여 내 목록에 담습니다. 그다음 앱 하단에 있는 '등록' 버튼을 눌러 자신의 영수증 촬영하면 끝이에요.
캐시카우는 이마트,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 카페, 패스트푸드 매장과도 제휴를 맺고 있어, 웬만한 매장의 영수증은 인증 가능합니다. 5천포인트 이상 있어야 내통장으로 이체가능해요
잔돈저금하기
토스카드
2019년 4월에 출시된 토스카드는 은행 계좌가 연결되어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토스카드에는 자동으로 잔돈을 저축해주는 기능이 있어요. 1000원 미만의 잔돈은 미리 지정해둔 은행 계좌에 자동으로 쌓여요. 이를테면 편의점에서 2300원 결제하면 1000원 단위로 맞추기 위해 나머지 700원이 자동 저금되는 식이죠.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를 이용한다면 ‘저금통’ 기능에 주목해보세요. 2019년 12월에 출시된 저금통 기능은 매일 같은 시간에 1000원 미만의 잔돈이 저금통으로 이체되요. 토스와 다르게 평소에 얼마인지 확인할 수 없는 게 묘미로, 그저 이모티콘만 표시됩니다. 예를들어 “107일째 ‘파스타’만큼 모았어요"를 보고 추측만 할 뿐이죠. 정확한 금액은 매월 5일에 ‘엿보기’를 통해 확인 가능해요. 최대 보관 한도는 10만원으로 저금통이 가득 차면 금리(2.00% 정도)가 적용된 후 계좌로 다시 입금됩니다.
잔돈투자하기
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
잔돈만 있으면 애플, 스타벅스, 나이키 주주가 될 수 있는 놀라운 소식. 신한카드를 보유하고 있고 신한은행 계좌와 신한금융투자 CMA 계좌가 있으면 누구나 잔돈으로 해외 투자가 가능합니다. 일명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라 해서 총 84개의 해외주식에 투자가 가능하니 참여해 봅시다.
만약 사전에 투자처를 '스타벅스'로 설정한 사람은 4500원짜리 커피 1잔을 신한카드로 결제했을 때 자투리 금액 500원으로 스타벅스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 대신 투자 금액이 최소 5000원 이상 적립돼야 자동 매수 주문에 들어갑니다.
물론 국내 펀드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외 투자와 달리 단돈 1원만 있어도 투자가 가능하고, 상품은 약 200여 개나 된다. 일단 '소액'으로 투자자 대열에 합류하고 싶다면 국내부터 도전해봅시다.
데일리펀딩&티클
P2P 펀딩 플랫폼 ‘데일리펀딩’과 잔돈 저축 앱 ‘티클’이 손을 잡았어요. 두 회사의 협력으로 지난 3월 13일, 잔돈을 모아 P2P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잔돈분산투자’ 서비스가 탄생했습니다. 티클과 제휴된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1000원 미만의 잔돈이 저금되고, 1만원이 모이면 티클 앱 내에서 데일리펀딩 상품에 투자한다. 이 서비스는 평소에 여러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흩어져 있는 잔돈을 한곳에 모을 수 있어요.
평소습관활용해서돈벌기
참으면서 모으기
내가 가진 ‘가장 아까운 소비습관’ 하나를 정해 그 습관을 참을 때마다 통장에 그만큼의 금액을 넣는 방법이에요. 만약 하루에 꼭 한 잔씩 커피를 사서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커피를 참을 때마다 4000원씩 저금하는 식이죠.
금액이 많다면 일정 금액을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명 ‘1000원 재테크’라고도 하는데, 고치고 싶은 습관을 참을 때마다 1000원씩 입금합니다다. 이체할 때 입금자명에 관련 사항을 기록하면 하나의 기록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쓰면서모으기
앱 ‘핀크’는 여러 은행 계좌를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평소 소비패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한 저축 상품이 있습니다. 자주 소비하는 ‘카테고리’와 결제 금액의 ‘비율’만 지정하면 해당 카테고리를 카드로 결제했을 때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자동으로 저금됩니다.
카테고리는 총 6개 분야로 쇼핑, 편의점, 커피, 패스트푸드, 치킨, 빵이 있습니다. 저축 금액 비율은 5~50%까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