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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올해 수능은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었는데,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은 교육부가 밝힌 ‘킬러 문항 배제’ 방침입니다. 이러한 방침은 첫 적용 사례로서 이번 수능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었으며, 수험생과 교육계 모두 그 효과와 난이도를 예의주시했습니다.

 

국어 영역: 높은 난이도와 신유형 등장

국어 영역은 수능 첫 과목으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과목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킬러 문항”이 배제된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변별력을 유지하려 했던 흔적이 보였습니다. 정문성 2025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번 수능의 국어영역에 대해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선택과목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교사단 및 교육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킬러 문항이 사라지면서 작년보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아졌다는 평이 많습니다.

 

 

 

2025 수능 등급컷과 시험지 다운로드

 

 

대표적인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독서 영역에서는 ‘주제 통합적 독서(상호 텍스트성)’ 문항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서로 다른 자료를 비교하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했습니다. 또 문학 영역에서는 ‘작품의 수용과 소통’이라는 요소를 중요하게 반영하며 학생들이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하는 것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의 대화와 설득하는 글이 연계되어 문제화되었고, ‘언어와 매체’ 영역에서는 매체 자료의 수용 및 생산 능력을 묻는 문항이 등장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적용 능력을 평가했습니다.

 

수학 영역: 기본 개념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

2교시에 시행된 수학 영역에서도 킬러 문항이 배제되었습니다. 출제진은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고난도 문제를 통해 최상위권 변별력을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결과, 많은 문제들이 복잡한 계산보다는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에서 모두 실생활과 연계되거나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출제진에 따르면, 수학 영역에서는 고등학교 수학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공통과목으로 ‘수학Ⅰ’과 ‘수학Ⅱ’가 출제되었으며, 선택과목으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포함되었습니다. 수학Ⅰ에서는 로그함수와 수열의 개념을 활용한 문제들이 주로 등장했으며, 수학Ⅱ에서는 함수의 극한과 접선의 방정식을 적용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단순히 공식에 의존하기보다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응용해 풀어야 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시험지의 단답형 문항과 서술형 문항에서 교육과정상의 중요도를 고려해 배점이 차등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단답형 문항이 많아진 것이 눈에 띄며, 이에 따라 수험생들이 단답형 답안을 작성하면서도 정확성과 속도를 모두 충족해야 했습니다.

시험 후 시험지 및 정답 공개 일정

시험 종료 후 각 영역의 시험지와 정답은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오후 2시 10분쯤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수험생들이 기다리는 시간 동안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절차가 마련되었습니다. 시험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각 영역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에 대한 분석이 교육계와 입시기관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2025 난이도에 대한 평가와 수험생 반응

2025 수능은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유지하려는 시도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했습니다. 국어와 수학 영역 모두 기존 수능과는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었으며,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다소 높은 난이도로 느껴졌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특히 국어 영역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항들이 많아 생소하다는 반응이었고, 수학 영역에서는 평소 개념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강조하는 출제 방식에 일부 수험생들은 난이도가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2025학년도 수능은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상위권과 중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돋보인 시험이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오늘 치러진 시험을 통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다진 개념 이해력과 사고력을 최대한 발휘하려 노력했으며, 올해 수능이 끝나고 각자의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긴 시간 동안 수능을 준비하며 쌓은 노력과 끈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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