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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2024년 10월 모의고사)는 많은 수험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입시기관들이 발표한 예상 등급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10월 학평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시험으로 평가되었으며, 국어는 비교적 쉽게, 수학은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글에서는 각 과목별 예상 등급컷과 출제 경향, 그리고 수험생들이 참고해야 할 점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국어: 공통과 선택 모두 쉬운 출제
국어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은 96~97점, 언어와 매체는 94점이 1등급 예상 원점수로 집계되었습니다. 표준점수 기준으로는 128~130점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국어는 이번 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 6월 모의평가가 '불모평'으로 불릴 정도로 어려웠던 반면, 이번 10월 학평은 그보다는 쉬웠다는 것이 입시기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화법과 작문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으며, 언어와 매체는 중세 국어 관련 문제에서 일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조사 결합' 문제 등이 출제되었지만, 전체적인 난이도는 여전히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문학의 경우 EBS 연계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난도는 크게 높지 않았습니다. 유웨이에 따르면 고전시가 ‘목동가(임유후)’는 EBS의 ‘목동문답가’와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어 관련 내용을 학습한 수험생들에게는 유리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독서 영역에서는 '리튬 이차 전지의 원리 및 응용'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출제되었으며, 사회 영역에서는 '신민법 강의'를 기반으로 한 고난도 문제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수험생들이 지문에서 핵심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적용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었으나,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수능 특강과 연계되며 크게 어려움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 평이한 수준, 9월 모평보다 어렵지만 6월 모평과 유사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가 84~86점, 미적분과 기하가 81~83점의 1등급 예상 원점수로 집계되었습니다. 표준점수 기준으로는 134~136점이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9월 모평이 '물모평'으로 불릴 만큼 쉽게 출제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10월 학평은 그보다는 난도가 소폭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공통과목에서는 도형의 성질을 활용한 삼각함수 문제와 수열의 규칙성을 파악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습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열의 항을 추론하는 문제는 최근 자주 출제되고 있는 유형이므로, 수험생들은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도함수의 정의와 성질, 연속성 등을 이용해 함수를 추론하는 문제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논리적 훈련이 중요합니다.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준이었으나, 미적분과 기하에서 고난도 문항들이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미적분 30번과 기하 30번은 수험생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문제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난도 문항들은 1등급 컷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등급컷의 의미와 수험생의 대응 전략
10월 학평의 원점수와 표준점수 등급컷 예측은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이긴 하나, 이러한 예상치만으로 자신의 수능 성적을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습니다. 통합형 수능의 경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조합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원점수만으로 등급을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번 학평의 결과를 지나치게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남은 기간 동안 꾸준한 학습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학과 국어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간의 배점 비율과 표준점수 산출 방식이 복잡하기 때문에, 각 과목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원점수와 표준점수 간의 상관관계를 충분히 숙지하고,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합니다.
결론
2025학년도 10월 학평은 국어와 수학 모두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었습니다. 국어는 전반적으로 쉬운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수학은 선택과목의 난도가 조금 낮아진 반면, 고난도 문제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이번 학평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동안 약점을 보완하고, 수능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