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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가 최근 공개한 ‘2024학년 입시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의예과 입학생의 평균 수능 등급(국수영탐 평균 등급)은 1.03등급이었다. 최고 등급은 1등급, 최저 등급은 1.25등급이다. 특히 입학자 기준 뿐 아니라 최초합격자 기준으로도 평균/최고/최저 등급이 동일하다. 사실상 최초합격자가 입학까지 이어진 셈이다. 국내 톱 병원으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과 협력관계인 울산대 의대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의 방증이다. 물론 성적대가 촘촘한 의대 입시 특성상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이 합격에 이어 입학까지 이어졌을 수 있다. 예비번호도 11번까지 부여됐지만 최종후보 순위는 1명에서 끊겼다. 이어 수능전형에서는 간호 2.77등급, 화학공 3.13등급 순으로 높았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의 경우 수시에서는 학종으로만 선발한다. 1단계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50%+면접50%의 비중으로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울산대는 의예과의 서류합격자/입학자 교과성적부터 지원인원/등록인원 등 입시결과를 나눠 안내했다. 학생부 교과 성적 역시 예체능 등을 포함한 전과목 기준과 국수영사과 등 주요교과 기준으로 구분해 보여준다. 다만 학종은 교과전형과 달리 내신점수르 정량평가하지 않아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의예과 입학자의 학생부 교과 성적을 살펴보면 전과목 기준 학생부종합전형이 1.11등급, 지역인재가 1.13등급 등이다.
울산대는 2025학년부터 기존 학생부교과전형의 명칭을 ‘일반교과’로 변경하고 ‘지역교과’를 신설한다. 지역교과는 부산/울산/경남 고교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전형명을 ‘잠재역량’으로 변경한다. 학종 지역인재는 그대로 유지한다. 그 밖에 변화로는 2024학년까지 학종에서 모집하던 기회균형을 올해부터 교과전형으로 모집한다. 또한 기회균형 지원자격에 농어촌, 기초생활/차상위를 추가한 변화도 있다.
정시 수능전형 입결
수능 국영수탐 평균 기준 의예 1.03등급 ‘최고’ 간호 화학공 순
정시 수능전형의 경우 최초합격자와 입학자의 수능 국수영탐 평균 등급을 공개했다. 여타 대학이 수능 백분위를 공개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입학자 기준 수능 평균 등급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단연 의예과다. 평균 1.03등급을 기록했다. 최저등급도 1.25등급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간호가 2.77등급, 화학공 3.13등급, 전기공(전기전자공학) 3.57등급, 공학계열 3.74등급 순으로 톱5다.
톱5에 이어 기계공(기계자동차공학) 3.78등급, 사회과학(행정학) 3.83등급, 사회과학(법학) 4등급, 생활과학(주거환경학) 4등급, 생활과학(의류학) 4등급, 전기공(의공학) 4등급, 건축(건축공학/건축학) 4등급, 조선해양공 4.06등급, 사회과학(경찰학) 4.08등급, 회계 4.13등급, 나노에너지화학 4.13등급, 기계공(항공우주공학) 4.13등급, 사회과학(경제학) 4.17등급, 사회과학(국제관계학) 4.17등급, 과학기술융합계열 4.17등급, 첨단소재공 4.19등급, 경영정보 4.25등급, 데이터응용수학 4.25등급, 생명과 4.25등급, 산업경영·산업안전공( 산업경영공학/산업안전공학) 4.25등급, 건설환경공(건설환경공학/재난·건설안전공학) 4.27등급, 경영계열 4.29등급, 사회과학계열 4.31등급, 영어영문 4.33등급, IT융합(IT융합) 4.42등급, 생활과학계열 4.46등급, 일본어·일본 4.5등급, IT융합(AI융합) 4.5등급, 경영 4.58등급, 프랑스어·프랑스 4.63등급, 중국어·중국 4.75등급, 역사·문화 4.75등급, 사회과학(사회·복지학) 4.75등급, 생활과학(식품영양학) 4.75등급, 나노반도체공 4.75등급, 국어국문 4.77등급, 인문계열 4.89등급, 스포츠과학 4.91등급, 생활과(아동·가정복지학) 5.11등급, 스페인·중남미 5.14등급 순으로 이어진다.
2024 울산대 교과전형 입결
수능 국영수탐 평균 기준 의예 1.03등급 ‘최고’ 간호 화학공 톱3
학생부교과전형을 살펴보면 간호학과의 성적이 가장 높았다. 공통/일반선택과목 기준 학생부 교과성적 등급 평균이 1.95등급이다. 유일하게 1등급대다. 이어 화학공 2.19등급, 전기공(전기전자공) 3.16등급, 기계공(기계자동차공) 3.31등급, IT융합학(IT융합) 3.55등급 순으로 톱5다.
톱5에 이어 공통/일반선택과목 평균 기준 사회과학(경찰학) 3.67등급, 건축학(건축공/건축학) 3.73등급, IT융합학(AI융합) 3.8등급, 사회과학(사회·복지학) 3.91등급, 경영학 4.1등급, 전기공학(의공학) 4.18등급, 첨단소재공학 4.21등급, 기계공학(항공우주공학) 4.24등급, 생활과학(식품영양학) 4.26등급, 영어영문학과 4.31등급, 나노반도체공 4.31등급, 생명과학 4.44등급, 스페인·중남미 4.46등급, 회계 4.46등급, 나노에너지화학 4.47등급, 사회과학(행정학) 4.49등급, 사회과학(법학) 4.51등급, 사회과학(국제관계학) 4.59등급, 데이터응용수학 4.63등급, 조선해양공 4.69등급, 경영정보 4.8등급, 생활과학(주거환경학) 4.85등급, 국어국문 4.94등급, 역사·문화 5.01등급, 생활과학(아동·가정복지학) 5.06등급, 산업경영·산업안전공(산업경영공학/산업안전공학) 5.06등급, 일본어·일본 5.09등급, 생활과학(의류학) 5.1등급, 미술(회화·미디어아트) 5.15등급, 건설환경공(건설환경공학/재난·건설안전공학) 5.21등급, 사회과학(경제학) 5.26등급, 중국어·중국과 5.27등급, 프랑스어·프랑스 5.65등급, 미술(입체조형예술) 6.5등급 순이다.
울산대는 올해부터 기존 학생부교과전형의 명칭을 ‘일반교과’로 변경하고 ‘지역교과’를 신설한다. 지역교과는 부산/울산/경남 고교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수능최저는 유지한다. 일반교과와 지역교과 모두 인문대/사회과학대/경영대/기술융합대/생활과학대/디자인건축융합대는 국수영탐(1과목) 중 1개 5등급 이내, 공대는 2개 10등급 이내, 간호는 2개 7등급 이내이다. 과학기술융합대 공대 건축학부 간호학과는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할 경우 취득 등급에서 1등급을 상향한다. 미술학부와 섬유디자인학과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2024학년 수능최저 충족률을 살펴보면 평균 81.78%가 최저를 충족했다. IT융합학부의 충족률이 94.06%로 가장 높았으며 건축학부(건축공/건축학) 92.41%, 화학공 92.14%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생활과학부(아동·가정복지학)으로 54.79%에 불과했다. 이어 국어국문 56.96%, 건설환경공(건설환경공/재난·건설안전공) 58.91% 순이다.
울산대 의예과 학종 교과 성적 ‘단순 참고용’
학종 1.11등급, 지역인재 1.13등급
울산대는 의예과를 학종으로만 모집한다. 1단계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50%+면접50%의 비중으로 반영한다.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국수(미/기)영과(2과목평균) 중 3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3이내다. 2025학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명이 ‘잠재역량’으로 변경된다.
학종은 학생부와 면접을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수치상으로 모집단위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교과전형이나 수능전형처럼 특정 점수로 정량평가하지 않아 공개된 합격자의 서류/면접 점수 평균으로 본인의 합불을 가늠할 수 없다는 의미다.
울산대의 경우 학종 의예과 입학자 교과성적을 전과목과 주요교과로 나눠 공개했다. 주요교과는 국영수사과 등을 말하며 전과목은 그 외 예체능까지 포함한 등급을 말한다. 울산대 관계자는 “의예과를 선발하는 학종의 경우 교과등급만 보는 것이 아닌 학생부 전반을 확인한다. 성적에 반영하는 주요 교과목이 따로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전과목과 주요교과 등을 포괄적으로 살핀다”며 “학종의 학생부 교과성적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략적인 지원경향만을 파악하기 위해 학종 입결을 살펴보면 전과목 기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균 등급이 1.11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지역인재 1.13등급, 지역인재(기초생활/차상위) 2.15등급 순이다. 주요교과 평균은 학종 1.11등급, 지역인재 1.12등급, 지역인재(기초생활/차상위) 2.01등급으로 전과목보다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