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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만점자 보다 표준점수 높은 표점수석


표점수석 449점 만점자 435점과 14점 차 앞서, 화학2 생물2 선택

만점자보다 표준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등장 했습니다. 무려 과탐 2과목을 두개나 선택 했습니다. 2024년 수능에서 자연계 표점수석으로 추정되는 이 씨는 탐구 선택과목에서 화학2와 생명과학2를 응시했으며, 생명과학2에서 한 문제를 틀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이 씨를 올해 표점수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씨는 이번 수능에서 국수탐(2과목) 합산 표점으로 449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과탐에서 한 문제를 틀린 상태에서도 수능 만점자인 유 씨(435점)보다 14점 높은 점수입니다. 수능만점자와 표점수속 모두 시대인재를 다녔다고 합니다.

 

과탐2 과목을 2개 선택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화학2와 물리학2에서 표점 최고점을 받는 조합을 선택한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응시 요건에 따라 물리 또는 화학 중 하나만 포함하면 되기 때문에, 이 씨가 화학2와 생명과학2를 선택한 경우는 매우 드물고 특이한 선택입니다.

 

 

 


2024년 수능에서 자연계 '표점수석'으로 추정되는 이 씨는 만점자가 아니지만 만점자보다 14점 더 높은 표점을 기록한 재수생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 소재의 경신고 출신인 이 씨는 한 문제를 틀린 상황에서 국수탐(2과목) 표점 합산이 449점으로 확인되었고, 이 중 생물2에서 한 문제를 틀려 71점을 받았습니다. 최고점인 73점보다 2점 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점자보다 선택과목으로 역전 가능 표준점수 화학2 선택 ‘변수’

수능에서 만점이 아닌 표점수석이 나온 배경에는 탐구 선택과목의 유불리가 작용했습니다. '표점(표준점수)'은 수험생이 속한 집단에서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내는 점수로, 각 과목의 상대적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선택한 과목과 해당 과목의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원점수만으로는 상대적인 성취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에서 집단의 평균을 뺀 후, 해당 과목의 표준편차와 곱한 뒤 평균을 더하여 계산됩니다. 이 방식은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평균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험이 어려울수록 평균이 낮아져 높은 표점이 산출되고, 반대로 쉬울수록 평균이 높아져 낮은 표점이 산출됩니다.

 

수능 전과목 만점자
수능 전과목 만점자

 

평가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과탐 8개 과목 중 화학2가 80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여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를 뒤이어 물리2가 74점으로 나타나며 6점 차이를 보였습니다. 생명과학2는 73점, 지구과학2는 72점, 그리고 물리1, 화학1, 생명과학1, 각각 69점과 지구과학1이 68점으로 순위를 이었습니다.

 

이번에 화학2는 과탐2에서 가장 큰 편차를 보여 최고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탐에서는 경제, 정치와 법이 73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윤리와 사상, 세계사가 63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과목 간 표점 차는 10점으로, 작년보다 훨씬 크게 증가했습니다.

표점수석 2과목 2개로 표준점수 1등

이 씨는 국어에서 언어와매체, 수학에서 미적분, 탐구에서 화학2 생명과학2를 선택했으며, 국어(150점), 수학(148점), 화학2(80점)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생명과학2에서는 한 문제를 틀려 71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씨가 선택한 화학2는 표점 최고점이 80점으로, 생명과학2는 표점 최고점이 물리2(74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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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점수석인 이 씨는 대구의 대표적 교육특구 수성구의 일반고인 대구 경신고 출신 재수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연계 남학생입니다. 시대인재 재수종합학원 출신이며 재학생 시절부터 대구에서 공부를 잘하기로 유명했던 학생이라는 후문입니다. 서울대 의예에 정시로 지원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시 역시 서울대 의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만점자 유 씨와는 달리 화학을 선택해 서울대 의대 과탐 요건도 충족했습니다.

 

이 씨가 표점 수석이 가능했던 것은 과탐 중에서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화학2에서 만점을 받고 마찬가지로 최고점이 높은 생명과학2에서 단 한 문제를 틀렸기 때문입니다. 수능의 경우 과목마다 응시인원과 평균이 다른 만큼 표점 최고점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점자 사이에서도 표점 격차가 나타날 뿐 아니라, 만점이 아닌 학생들의 표점이 더 높은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올해 수능에서 화학2의 표점 최고점은 80점으로 사탐 과탐을 다 포함해서 유일하게 80점대입니다. 화학2에 이어 물리2 74점, 생명과학2와 사탐의 경제 정치와법 각 73점 순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습니다.​​

 

한 문제를 틀린 학생이 만점자보다 표준점수가 높아진 이유는 선택한 과목의 최고점이 상이한 구조의 영향이었습니다. 만점자인 유 씨는 생명과학1(69점)과 지구과학1(68점)을 선택하여 과탐 표준점수 합산이 137점이었지만, 표점수석인 이 씨는 화학2(80점)와 생명과학2(표점 최고점 73점/이 씨는 71점)을 선택하여 한 문제를 틀렸음에도 151점을 기록했습니다.​

표점수석 서울대 의예 수능 만점 연세대 의예 지원

이 씨는 정시로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할 예정으로 확인됐습니다. 만점자인 유 씨는 과탐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연세대 의예에 지원했는데, 서울대는 물리학 또는 화학 중 1과목 이상을 응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생명과학1과 지구과학1을 선택한 유 씨는 해당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표점수석 이 씨는 화학2를 응시함으로써 요건을 충족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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