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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소부장 관련주 에이텀 공모주 청약 상장 수요예측
- 어두운 전기차 전망
- 에이텀 기업개요
- 투자시 참고사항
- 공모개요
- 전기차 관련주 정리
어두운 전기차 전망
요즘 전기차와 2차 전지에 관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유는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전기차가 예상보다 혹은 예전보다 잘 안 팔리다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2차 전지도 같이 떨어지는 현상이죠. 사실 전기차에 관련된 회사는 기아차 현대차가 더욱 직접적이나 아직까지 내연기관이 차지하는 매출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전지와 관련된 회사를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공매도 금지로 인하여 많은 2차전지 주가들이 반등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다시 원래의 자리를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현재 모습은 2차 전지 주가의 하락이 공매도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금액에 거품이 끼어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현 전기차 시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1개월 기준 에코프로와 포스코 등 최대 40%까지 하락한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중간에 코스닥도 껴있는 이유는 이러한 2차전 지주들이 코스닥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별로 배터리식 전기 자동차의 매매량 성장률도 급감하였습니다. 올해까지는 모두 양의 위치해 있어 역성장을 한 것은 아니지만 작년과 비교하였을 때 거의 0에서 수렴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유럽의 전기자동차 매매가 급감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의 확 줄면서 매매량이 급감한 이유가 제일 큽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보조금이 없다면 내연기관 자동차의 편리성을 따라갈 수가 없기에 보조금을 줄 일다면 줄어드는 수순은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법적으로 전기차 생산 및 사용량을 지정하려는 추세이며 이 비율을 점점 늘려 나갈 것이기에 결국 전기자동차는 점점 성장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시장 속에 전기차 사업을 넓혀가려는 에이텀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에이텀 기업개요
당사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전자제품 소부장 기업 입니다. 주로 생산하는 제품은 트랜스포머라는 제품으로 휴대폰 충전기와 TV에서 사용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란 우리말로 변압기입니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다른 콘센트 모양을 사용하기 위하여 가져가신 제품이 기억나시나요? 그 이유는 바로 각 나라가 표준으로 사용하는 전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220V를 국가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등은 110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전자 제품마다 필요한 전압이 있는데 이를 적절하게 변환 시켜주는 부품이 바로 트랜스포머입니다.
당사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랜스포머와 MLCC로 나뉘는데 MLCC는 유통하는 일만 담당함으로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랜스포머는 현재 TA 부문과 TV 부문에서만 생산 중이며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TA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어댑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년 전기 자동차 충전기 내의 부품을 생산하고 매매하려는 계획입니다. 당사 제품은 돌돌 마는 형태 (권선형) 이 아닌 판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에 따라 효율이 좋고 사용시 발열량도 적으며 단면적도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자제품 부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얼마나 작지만 그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느냐이며 그다음으로 열이 발생하면 안 됩니다. 열 이 발생하면 발생한 만큼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합니다. 당사는 자체 기술을 개발하여 이와 관련된 특허도 출원하였으며,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자시 참고사항
먼저 성장성 지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사의 전반적인 지표를 확인해 보면 매출액은 역성장 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당사의 매출을 구성하는 것 중 단순 유통을 담당하는 MLCC 상품 매매액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며, 현재 주력으로 진행하는 트랜스 사업의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24년 전기자동차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트랜스 제품의 성장은 고무적이나 실제로 당사가 돈을 못 벌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 같은 모습이 지속될 시 투자로서는 조금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안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역시나 성장성 지표에서 보았던 것과 같이 좋지 못합니다. 이렇게 좋지 못한 이유는 당사의 연결회사에 포함된 한 회사의 지분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등이 비용으로 환산되어 더욱 크게 보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입장으로서 현재 기업의 재무적 상황이 좋지 못하면 선뜻 나서기 쉽지 않습니다. 공모자금 유입시 지표들이 좋아진다고 설명하긴 하지만, 내 돈이 당사의 재무적 안정성에 기인하기보다는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금으로 활용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에이텀 공모개요
공모개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사의 공모가는 PER 19.46이 적용되어 23,000원에서 30,000원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추후 수요예측을 통하여 금액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주관회사는 하나증권 단독으로 진행하며 청약 일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진행하게 됩니다. 공모가 산정 기업은 최종적으로 3개가 선정되었습니다. 특이점은 1년간 솔루엠이라는 기업은 30% 이상 성장한 반면 나머지 두 기업은 30%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사실 기업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평가할 때 정확히 비슷한 기업을 매칭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당사처럼 TV, 충전기과 같은 사업에 투자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일정한 금액 기준과 전자 부품 소부장 기업이라는 기준에 맞게 선정을 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도 솔루엠은 대형마트의 전자식 금액표 내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이 기업의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하였다고 지금 공모주의 주가를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오판입니다. 참고 정도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장 이후 즉시 유통 가능 물량은 25%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또한 최대주주인 대표이사의 주식 25% 그 외 주주들의 주식 총 33% 정도는 3년에서 1년의 유예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한 달에서 길게는 3개월의 의무보유 기간이 있습니다. 많은 양이 상장 당일 유통되지 않으며, 3년의 유예기간을 가진 물량도 37% 정도가 되지만 그 외물량은 최대 3개월 정도에 모두 풀리니 그 기간 동안에 오버행에 대한 이슈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당사는 차년도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이에 대한 시설자금과 연구개발 자금에 많은 돈이 쓰일 예정입니다. 또한 이자가 높은 단기 차입금 상환도 계획 중인데, 이를 상환하고도 170%의 부채비율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사업에서의 흑자전환이 절실해 보입니다.
전기차 관련주 정리
① 투자전 성장성 안정성 지표를 보았을 때는 투자가 망설여집니다. 3년간 흑자를 잊지 못하였으며 앞으로 사업에서도 뚜렷하게 흑자전환을 할 수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②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메가트렌드이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있어 보이나 이에 대한 투자가 너무 부족한 실정입니다. 공모자금을 통해 진행하려 하지만 이미 진행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③ 실제로 올해 - 내년도 매출액이 사상 최고 이기에 흑자 전환하는지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수요예측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이 어떻게 이 기업을 보고 있는지 하루빨리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