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슬아슬한 한화오션·한미반도체·포스코DX·JYP엔터 편입 여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편입 종목을 발표하는 분기리뷰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종목이 MSCI 지수에 신규 편입될 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와 금양은 지난 5월 분기리뷰 당시 나란히 편입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운명이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는 편입이 확실하고 금양은 주가 급등 조항에 걸려 탈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와 금양을 제외한 편입 후보로는 한미반도체를 비롯해 포스코DX, JYP엔터, 한화오션, SK텔레콤 등이 꼽힙니다. 이 종목들은 심사기준일에 따라 편입 여부가 결정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 11일 오전 MSCI 지수편입 종목 발표
- 4000억달러 수급효과
- 에코프로 ‘편입’ vs 금양 ‘제외’ 유력
- CJ·이마트는 편출 가능성
11일 오전 MSCI 지수편입 종목 발표 결과에 따르면, 8월 정기지수 조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61개 종목이 MSCI 지수에 편입되었으며, 동시에 46개 종목이 편출되었습니다. 이번 조정에서는 주식시장에 상당한 변동이 있었으며, 한국지수에서도 몇 가지 주목할만한 동향이 나타났습니다. 한국지수에서는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Ent 등 4개의 종목이 MSCI 지수에 편입되었습니다.
이러한 편입은 해당 기업들의 글로벌 인식 및 투자 유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편입 소식에도 불구하고 에코프로의 주가는 2% 하락하였습니다. 반면에 금양은 MSCI 지수 편입에 실패하여 주가가 8%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금양의 주가는 13만 1400원까지 하락하였습니다. MSCI 지수 편입에 실패한 기업들은 해당 지수에 포함되지 못하므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번 MSCI 지수 조정결과를 통해 보듯이, 지수 편입 여부는 기업의 성과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주가 및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지수 편입은 투자자들에게도 주목할 만한 사안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한화오션, 한미반도체, JYP엔터 아슬아슬 MSCI 지수편입
MSCI 분기리뷰는 임의의 날짜를 지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기준선을 넘나드는 종목의 경우 심사기준일에 따라 편입, 편출 여부가 바뀔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통상 심사일 기준 시가총액이 4조원 중반대 이상이면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오션처럼 시가총액이 크더라도 전체 주식 가운데 유동주식 비중이 낮아 MSCI 지수 편입 기준에 다소 못 미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MSCI는 개인, 투자펀드, 뮤추얼펀드, 단위 신탁, 증권 브로커, 연기금, 보험사, 사회보장기금 등을 유동주식으로 분류하고 정부(국민연금 제외), 기업(자사주 포함), 은행, 대표이사 및 이사회, 종업원, 사모펀드&벤처캐피탈, 보호예수기간 기관 보유주식 등을 비유동 주식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이번 분기리뷰에서 에코프로 외에 한미반도체, 포스코DX, 한화오션, JYP엔터, SK텔레콤 등을 편입 후보로 분석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심사기준일에 따라 의견이 엇갈렸는데 7월 19일 주가가 12%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JYP엔터는 7월 19일 기준으로는 편입이 어렵지만 7월 20일부터는 편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오션과 SK텔레콤은 심사기준일이 심사기간 후반부로 결정된다면 편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