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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PS 뜻 상환전환

우선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 이번 센서뷰 공모주 청약에 대해 분석하던 중 RCPS(상환전환우선주)에 대한 내용이 나왔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자본이 부채로 잡혀있었고, 이것이 보통주로 편입됨에 따라 자본 잠식이 해소되었습니다.

 

 

 

그렇다면 RCPS란 무엇일까요? 왜 기업들이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하는 것일까요? 발행 후 주가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사례를 통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CPS (상환전환우선주) 란?

우선 이름에서 바로 보이듯에 RCPS는 상환권과 전환권 그리고 우선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일종의 채권입니다.

 

상환권 : 채권과 같이 투자금을 다시 돈으로 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전환권 :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번 센서뷰 공모주에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해당 기업의 RCPS 77,561주를 보통주 전환 즉 전환권을 사용하였습니다.

 

우선권 : 우선주와 비슷한 역할을 하게 해주는 권리입니다. 회사가 청산되거나 배당금을 지급할 때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

 

 

왜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은 RCPS를 발행을 선호할까?

벤처회사나 스타트업 기업 같은 경우 규모가 작고 아직 많은 투자금이 필요한 성장 단계이기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돈을 투자 받기 원합니다. 그렇게 기업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많은 권리를 줌으로써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단순 채권이나 전화 사채 등으로는 구미가 당기지 않던 투자자들을 좀 더 쉽게 유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상장기업인 경우 RCPS를 발행하여 투자금을 유치하면 부채로 잡히지 않으며 자본으로 잡히기 때문에 재무적 건전성으로 보았을 때도 나쁘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 센서뷰는 비상장 주식이었기 때문에 RCPS가 부채로 잡혀있지 않다가 이번 상장 심사로 인하여 부채로 잡힘으로써 부채비율이 -292% 가 되는 이상한 지표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증권이 가지고 있던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게 하는 전환권을 사용하도록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 주에 25,786원에 취득하였으므로 이를 그냥 보통주로 전환하게 된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손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공보가 밴드는 2,900원 수준 그렇기에 당사에서는 400%의 무상증자를 통하여 주당 단가를 5,157원으로 맞춰 주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환권을 사용하여 부채비율이 2022년 갑자기 좋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가에 대한 영향성은? 이게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상장을 하려고 하면 RCPS 자체가 모두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회계상 안 좋은 측면이 많아 반드시 처리해야 할 문제가 생깁니다. 센서뷰 같은 경우는 공모 청약 후 1.4% 정도로 비율이 매우 적지만 무상증자를 통하여 한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처분 가능한 기간이 적다면 일시적으로 매도를 하여 주가에 큰 변동이 올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RCPS 상환전환우선주 정리

① RCPS 자체는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이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입니다. 이것이 많다고 해서 절대 나쁘거나 좋다거나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②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하여 RCPS를 줄여야 하는데 줄이는 방식에서 과도한 무상증자를 사용하게 된다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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