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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부동산 재테크 핵심 지역 알아보기
GTX-C노선은 서울 동부권을 남북으로 지납니다. 양주시 덕정역-의정부역-서울(창동역-광운대역 - 청량리역-삼성역-양재역)-과천역-금정역-수원역 이렇게 총 10개 역을 잇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랜드마크타워를 짓는 서울 강남 삼성역과 제2의 강남으로 부상하는 과천을 지나 수원 중심까지 1시간 내외로 연결하기에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GTX-C노선에서 투자 1순위는 양주시 덕정역 주위다. 덕정역은 양주시 옥정신도시 옆에 있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라 교통 여건이 불편하여 신도시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30평대 아파트가 5억원 내외다. 따라서 GTX-C노선이 들어서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지역이 될 것이다. GTX-C노선 신설과 관련하여 가장 큰 관심지역은 덕정역 주위 회천지구다. 옥정신도시도 교통 등의 이유로 아직 도시 편의시설이 미비하다. 회천지구는 옥정신도시에 가려 더더욱 개발이 지연된 곳이다. 2기 신도시 계획에 따라 터를 닦아놓은 지 10년이 되었는데 여전히 빈 공지로 남아있다.
GTX-C노선 발표 이후 회천지구가 점차 주목을 받으며 투자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최근 건설공사가 하나둘 이뤄지고 있다. 회천지구는 토지투자와 저평가 아파트투자를 병행할 수 있는 곳이다. 회천지구는 지금 투자하면 GTX 착공 후 가격 상승, 몇 년 동안 보유하면 완공 후 가격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GTX-C노선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곳은 단연 의정부다. 완공되면 강남에서 의정부역까지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다만 이미 개발된 도심지역이기에 마땅한 투자 매물이 많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시세도 양주 덕정보다 높아서 경·공매가 아닌 이상 1억 원 미만으로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전철 1호선과 GTX역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 동력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GTX-C노선 신설 호재와 관련한 소액투자는 의정부 도심 다세대와 같은 주택투자가 적합하다. 의정부역 반경 1km 이내 주택 급매 물건에 투자하면 GTX-C노선 완공이후의 시세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의정부는 물량이 많은 편이다. 경·공매로 접근하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서 급매 물건을 잡는 방향으로 투자전략을 짜는게 좋다.
투자는 의정부 외곽지역까지 가야 한다. 더 나아가 포천까지도 고려해볼 수 있다. 현재 포천과 양주 옥정역을 오가는 광역철도 노선을 검토중에 있다. 사업이 승인되면 GTX-C노선과 연계될 수 있어 한 단계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 포천이다. 남북교류 호재도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포천은 평당 1백만원 내외면 계획관리지역의 땅을 살 수 있다. 공장용지 등을 사서 임대를 놓고 장기보유하는 투자로 접근하기에 적당하다.
수원역은 수원의 중심인 곳이다. 대형 역사와 주위에 고층빌딩이 들어서고 유동인구 또한수도권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많다. 그러나 GTX-C노선이 이어지면서 유동인구가 더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원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전철 신분당선 예타 면제 발표 이후 호매실동 매물신고가가 하루 만에 1억원을 상승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호매실동은 광교신도시와 함께 수원에 들어선 대표적인 신도시다. 전철 1호선 화서역이 가깝지만 역까지 버스로 가야 하기에 그동안 교통 불편이 최대 약점이었다. 그래서 광교신도시에 비해 가격이 저평가되어 있다. 신분당선이 들어서 시세가 오르면 바로 수익을 낼 수 있기에 예타면제 소식만으로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역은 KTX와 경부선, 전철 1호선 등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여기에 GTX-C노선까지 들어서면 역 반경 3km 법칙을 확장하여 최대 5km까지 투자 대상이라고 봐도 좋다. GTX-C노선은 전철보다 빠르고 기차보다 이용하기 편리하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수원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본다.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 수원은 대도시가 형성되어 있어 투자 매물이 많지 않다. 수원역 중심으로 개발이 확산될 것을 염두에 두고 상가나 다세대 등 주택에 투자하는 게 적합한 투자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