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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두? 한국 포르투갈전 오늘만큼은 우리형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적)가 극도의 부진으로 한국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 김영권의 골에 어시스트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둔한 움직임으로 포루투갈의 골찬스를 날려줬죠.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러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그나마 가능성은 우리가 1대0 이기고 우루과이가 1대0승리였는데 다르지만 이뤄냈습니다. 1무 1패인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고 우루과이-가나 결과 덕에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해냈습니다. 우루과이가 2골 넣고 추가시간 6분?8분? 남았을때 어찌나 후달리던지... 게다가 가나선수들은 먹힐라고 대충 뛰는 것 같았고요.

포르투갈도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한 판이었는데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브라질과 일찍 만나는 상황을 피해야 했습니다. 베스트일레븐이 총출동 하진 않았으나 호날두가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호날두는 한국에 날강둟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긴 선수입니다. 세계적으로는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신계 선수로 많은 팬을 보유했으나 국내에선 아니었죠. 퇴물..

지난 2019년 7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이었던 호날두가 한국을 찾았을 때 사건이 터졌습니다. 호날두는 계약을 무시하고 경기에 나오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한국 팬들은 ‘날강두’라는 별명까지 새로 만들었습니다.

날강두지만 골게터로서 한국에 큰 위협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날 경기서는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여러 차례 찾아오는 기회에서 정확한 영점을 잡지 못하는가 하면 오프사이드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동점골이 나왔던 전반 27분에는 김영권에게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의 코너킥이 호날두 등에 맞고 김영권에게 연결됐습니다. 슈팅하기 좋은 상황으로 타이밍까지 죽여주는 완벽한 패스에 가까웠습니다.

부진했다고 판단한 듯한 포르투갈은 후반 19분 호날두를 빼고 레앙을 투입했습니다. 다행히 한국은 호날두가 부진하고 도움을 주는 사이에 극적으로 16강에 진출 했습니다.  황희찬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뜨린 한국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이죠. 한국의 월드컵 사상 3번째 16강 진출입니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16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7분 김영권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포르투갈(2승 1패·승점 6)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같은 시간 경기가 진행된 우루과이는 이날 가나에 2-0으로 승리하며 1승 1무 1패(승점 4)로 한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날 패배한 가나는 1승 2패(승점 3)로 조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벤투 감독이 퇴장을 당한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벤투 감독 없이 경기에 나섰습니다. 벤투 감독도 용병술 욕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믿고 좋은 감독 이라고 생각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좋네요.

한국은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은 같은 시간 열린 우루과이와 가나전을 지켜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두고 kbs1과 돌려보며 마음을 졸였습니다. 마침내 우루과이의 2-0으로 경기가 끝나며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한국 선수들은 마음껏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가나전 끝나고 가나를 욕했지만 우루과이전 막판에는 가나를 응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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