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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맨 파이터 스맨파 세미 파이널 미션 결과 어때와 원밀리언이 탈락했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스맨파 9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뮤즈 댄서들과 여섯 크루가 함께하는 세미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이제 드디어 대망의 스트릿 맨 파이터 최종회는 11월 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됩니다.

먼저 뱅크투브라더스는 평소 절친한 프라우드먼과 뭉쳤습니다. 모니카가 전체적인 동선을 잡고, 뱅크투브라더스 멤버들이 안무를 만들며 함께 미션을 완성해 갔습니다.

 



안무 콘셉트는 프라우드먼이라는 불씨로 인해 더 크게 불타오르게 된 뱅크투브라더스의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디테일 하나까지 살아있는 그들의 무대에 다양한 장르의 댄서 100인으로 이뤄진 전문심사단은 환호를 보냈습니다.

지난 5월 비 엠비셔스 당시 심사위원으로 마주했던 라치카와 호흡을 맞추게 된 엠비셔스는 타잔의 이름에서 착안, 영화 '타잔'을 콘셉트로 한 무대를 떠올렸다. 엠비셔스와 라치카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타잔과 제인이 운명적으로 만나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성별을 바꿔 재해석했습니다.




세 번째 무대는 왁킹 댄서 왁시, 윤지, 펑키와이와 만난 어때의 무대였습니다. 이들은 마치 오랜 시간 연습했던 크루인 것처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퍼포먼스 초반에 '틀'을 깨는 퍼포먼스를 위해 액자를 활용했고, '장르, 성별 등으로 구분되는 세상의 모든 틀을 깨고 우리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아 호평 받았습니다.

안무 창작 센스로 눈길을 끌었던 위댐보이즈는 훅과 만났습니다. 위댐보이즈의 리더 바타와 훅의 리더 아이키의 신장 차이를 활용해 영화 '레옹'의 레옹과 마틸다를 오마주했습니다. 고독한 킬러 레옹과 소녀 마틸다의 만남을 무대로 불러내 영화 속 느와르 분위기의 압도적 강렬함까지 느껴지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라틴 댄서 김지수, 곽미리, 한유나, 온리서와 만난 원밀리언은 댄스 스포츠 기본기부터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 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댄스 스포츠를 배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국가 대표 라틴 댄서들과 함께할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원밀리언은 댄스스포츠와 코레오 장르의 결합에 도전했습니다. 정열적인 라틴과 자유로운 코레오 무브가 더해 신선하면서도 강렬한 무대가 완성됐습니다.

저스트절크는 세계적인 현대 무용수 최수진과 이윤희, 발레리나 신선미와 함께하게 됐습니다. 칼각 전문의 저스트절크와 부드러운 움직임이 익숙한 현대 무용의 조화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흡니다. 저스트절크는 욕망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만들어갔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댄서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무대가 탄생했습니다.

비의 신곡 안무 창작 미션 최종 결과와 '뮤즈 오브 스맨파' 점수를 합산한 세미 파이널 미션 최종 결과, 엠비셔스가 1위로 가장 먼저 파이널 미션 진출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저스트절크가 2위, 위댐보이즈가 3위로 파이널 미션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어때는 6위로 배틀 기회 없이 파이트 존을 떠나게 됐습니다. 어때의 리더 테드는 "이 곳에서 어때의 춤을 많이 보여드릴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눈물과 함께 인사를 전했습니다.

 



단 하나의 파이널 티켓을 남겨둔 가운데 4위 원밀리언과 5위 뱅크투브라더스가 맞붙었습니다. 5판 3 선승제로 진행된 첫 배틀은 히든 배틀로 인원, 음원, 소품 활용이 자유로운 루틴 배틀이었습니다. 두 크루 모두 전원이 출격해 맞붙은 결과, 3:0으로 원밀리언이 먼저 승기를 잡았습니다.

두 번째는 지목 배틀로 원밀리언의 유메키가 뱅크투브라더스의 기석을 지목했습니다. 앞선 부상 탓에 지금까지 '스맨파'에서 배틀에 참여하지 못했던 기석은 기다렸다는 듯한 반응으로 신들린 춤사위를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3:0으로 기석이 승리했습니다. 세 번째 역시 지목 배틀로 뱅크투브라더스의 필독이 원밀리언의 니노를 지목해 스킬과 역량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3: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네 번째는 그룹 배틀로 두 크루 모두 열심했지만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낸 퍼포먼스와 단체 안무의 시너지를 올린 원밀리언이 2:1로 승리했습니다.

마지막은 리더 배틀, 원밀리언의 백구영과 뱅크투브라더스의 제이락이 마주했습니다. 치열한 배틀 끝에 제이락이 2:0로 승리했습니다. 파이널 행 티켓 한장을 두고 5라운드까지 이어진 접전은 뱅크투브라더스가 승리, 원밀리언이 최종 탈락했습니다. 크루원들의 눈물을 다독이던 원밀리언의 리더 백구영은 "끝이지만 후회는 없다. 우리 멤버들과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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