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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의 건강이상설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왼쪽사진으로 보면 완전 다른 사람이네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는 안성기를 비롯해 김희라, 김보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안성기는 개막작 ‘꼬방동네 사람들’ 상영에 앞서 무대에 올라 “40년 만에 이 영화를 다시 본다는 건 굉장히 가슴 떨리는 일이다”라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다만 이날 안성기의 달라진 모습이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김보연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오른 안성기의 얼굴은 많이 부어 있었고, 인터뷰를 하는 동안 목소리 역시 잠긴 듯했습니다.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안성기의 근황을 접하고 반가움을 표하는가 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에 안성기 측은 “사실이 아니다. 선생님은 건강하시다”라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안성기의 건강이상설은 지난 2020년에도 한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안성기는 영화 ‘종이꽃’ 개봉 전 병원에 입원하면서 홍보 일정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안성기 측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촬영에 이어 무리한 운동 등 과로로 인한 입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내 건강을 회복한 안성기는 방송을 통해 “아주 좋아졌다. 주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1952년생인 안성기는 올해로 만 70세이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으며 ‘하녀’, ‘실미도’, ‘라디오 스타’, ‘신의 한 수’, ‘사자’, ‘종이꽃’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영화사를 빛냈습니다. 현재 영화 ‘탄생’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