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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와 유니스트가 있지만 그냥 이건 형식상의 등록금이고 실질적으로 대학생이 등록금을 내는 것으로는 서울대가 가장 비쌉니다. 카이스트와 유니스트는 장학금으로 대부분 해결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거의 내지를 않습니다.
국공립대 등록금 순위를 보면 KAIST UNIST 서울대 순으로 입학등록금이 비쌌습니다. 하지만 KAIST의 경우 1학년은 등록금이 전액 면제이고, 2학년 이상은 성적이 4.3 만점에 2.7 이상이면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는 등 사실상 등록금을 내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렇게 이공계특성화 대학들은 이공계 인재양성을 위해 특성화한 대학으로 국가예산 지원 등으로 실질적인 부담은 적습니다. 등록금이 규정돼있긴 하지만 장학금이 많은 편으로 무상교육이나 마찬가지죠. 결국 국공립대 가운데 수요자 입장에서 입학등록금이 비싼 학교는 사실상 서울대 서울과기대 인천대 순이 됩니다.
이공계특성화 대학인 KAIST가 343만3000원이었고요. 이공계특성화 대학인 UNIST가 309만6603원이었고, 서울대가 입학등록금 300만591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카이스트와 유니스트는 등록금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서울대가 국립대에서 등록금 순위 1위입니다.
서울과기대 272만2729원, DGIST 262만5000원, 인천대 231만7017원, 경북대 224만9822원, 부산대 223만1265원, 한밭대222만4666원 등의 순서입니다. 이어서 전북대 219만3593원으로 10위였네요.
국립대 등록금 순위를 이어서 살펴보면 충남대 218만1637원, 강릉원주대(2캠) 214만5170원, 충북대 213만6489원, 강릉원주대 212만6617원, 강원대(2캠) 212만3260원, 전남대 208만3626원, 한국교통대 205만3221원, 한경대 204만2255원, 전남대(2캠) 203만9269원, 강원대 202만9420원 순으로 11위부터 20위에 형성됐고요.
21위 부터 국립대 등록금 순위를 살펴보면 경상국립대 202만5037원, 부경대201만9650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천대 197만4071원, 군산대 196만7138원, 목포대 195만2216원, 창원대 194만6854원, 제주대194만4615원, 한국체육대 192만9726원, 공주대 191만1838원, 금오공대 188만4559원, 안동대 187만4829원, 한국해양대 186만3605원, 대구교대 180만2000원 순이고요. 대구교대를 시작으로 이제 교대 등록금 순위가 나오네요.
국립대 등록금 순위 34위부터 36위는 광주교대 173만8250원, 진주교대 172만2800원, 공주교대 171만2000원 순이었습니다. 46위는 서울시립대 119만6635원입니다. 그래도 국립대에서는 싼편이고 지스트나 유니스트 디지스트 이런 학교들은 이공계열특성화대학이라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뺄걸 그랬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는 등록금이 왜 이리 비싼지 아깝다고 생각하면서도 놀고 싶어서 학교에 강의를 어떻게든 출석만 하고 빼먹을지 궁리만 한 것 같네요. 등록금이 물가 상승률에 비해서 거의 오르지 않았지만 지금봐도 여전히 대학생때 내야하는 등록금은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요새 코로나 시국을 생각하면 온라인 수업으로 등록금이 많이 아까울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 어떤 교수님이 수업하는데 목욕물 받아놓고 하다가 카메라가 켜져서 들켰다는데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뭔가 공부를 열심히한 보상으로라도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있는데 현재는 대학생활도 코로나로 인해 못 즐기고 있고 대학생 같지도 않겠네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코로나가 얼른 끝나고 대학생활다운 생활을 하셨으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