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서울대 국내1위
고려대 KAIST 연세대 한양대 톱5

QS 세계대학 취업능력 순위는 어떻게 결정 되는가?
‘QS 세계대학 취업능력 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 QS 세계대학 학과별(학문 분야별) 순위, QS 아시아대학순위 등을 발표하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15년부터 발표해온 대학순위 중 하나입니다. QS 순위는 명시되는 년도가 발표되는 해보다 한해 앞선 것이 특징으로 2016순위가 첫 발표된 취업능력순위입니다.



순위는 고용주 평판(30%) 졸업생 성공지수(25%) 고용주와 학교협력관계(25%)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10%) 졸업생 취업률(10%)의 총5개 지표를 통해 산정합니다. '고용주 평판'은 QS 순위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반영 비율에서도 30%를 차지하며 5개의 평가 요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판 측정은 7만5000명이 넘는 고용주에게 설문조사를 진행, 어떤 학교 출신이 가장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능력을 갖췄는지 묻는 방식이다. QS 고용주 설문 조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문조사로 꼽힙니다.

'졸업생 성공지수'의 측정기준은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이라 평가되는 사람 중 혁신성 부유함 인성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되는 4만명의 출신 학교들을 분석해 산출합니다. 학사 졸업생과 석/박사 졸업생을 다른 기준으로 계산해 정확도를 높였고요.

'고용주와 학교협력관계'는 두 가지 방법으로 산출합니다.
첫번째는 최근 5년동안 세계 2000개 기업과 2개 이상의 협력 연구를 진행한 경우로 범위를 한정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어떤 학교와 협력해 연구를 진행했는지 알 수 있는 Elsevier’s Scopus Database를 사용합니다.
두번째는 '직업실무연수' 지표는 기업과 학교의 협력도를 산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어 QS 조사 팀의 '직업실무연수' 지표를 활용합니다.
두 가지 산출 방법 모두 학교의 교직원 숫자까지 고려해 계산합니다.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는 최근 12개월 동안 고용주들이 얼마나 학생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지를 조사합니다. 고용주들의 학교 방문과 적극적인 정보 제공 등이 평가 요소에 해당한다. 취업박람회나 회사 설명회, 고용주들의 방문은 학생들의 인턴 활동과 회사 조사 기회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측정 지표는 학생수와 학교 규모에 따라 조정해 반영합니다.

'졸업생 취업률'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필수적인 요소로 학교가 학생에게 성공적인 취업을 장려했는지 측정하는 수치입니다. 측정 방법은 최근 12개월 동안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성공적인 취업을 했는지 각 나라의 경제적 기준에 따라 평균값과 비교 계산해 산출합니다. 계산의 오류를 낼 수 있는 변칙적인 결과들은 제외합니다.
세계 1위는 MIT 2위 스탠퍼드 3위 UCLA 순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2022 QS 세계대학 취업능력순위(Graduate Employability Rankings, 2022)’를 25일 공개했다. 올해도 세계 최고 취업능력을 보여준 대학은 미국의 MIT입니다. 세계1위는 3년연속 MIT가 기록했고 스탠퍼드대도 2위에 자리하며 2020순위를 유지했네요. UCLA 역시 2020순위와 변동 없이 3위에 올랐습니다. 4위 시드니대, 5위 하버드대, 6위 칭화대까지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하고, 7위는 2020순위에서 3계단 상승한 옥스포드대, 8위는 1계단 하락한 멜버른대, 9위는 3계단 상승한 코넬대, 10위는 1계단 하락한 홍콩대 순으로 세계순위 톱10에 랭크됐습니다.
세계11위부터 20위까지는 케임브리지대(영국) 에콜폴리테크니크(프랑스) 시카고대 (미국) 예일대(미국) 프린스턴대(미국) 뉴욕대(미국) 싱가포르 국립대(싱가포르) 컬럼비아대(미국) 펜실베니아대(미국) UCL(영국) 순입니다. 지난해 톱20내 포함되지 않았던 싱가포르 국립대, 컬럼비아대, UCL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2022 QS 세계대학 취업능력순위에서 국내 1위는 서울대 였습니다. 서울대는 세계순위는 34위로 2020순위인 28위보다는 하락했고 2021순위는 발표하지 않았네요. 국내 2위부터는 2020대비 순위변동이 있는데 고려대는 올해 순위에 첫 진입하자마자 국내2위, 세계75위에 올라섰습니다. KAIST는 세계77위, 국내3위를 기록하며 한 계단 하락한 모습이고요. 2020순위에서 국내3위, 세계88위를 기록했던 연세대는 올해 국내4위, 세계86위를 기록하며, 국내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지만 세계순위는 두 계단 상승했습니다. 국내5위는 한양대로 세계96위로 올해 첫 세계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하며 국내 톱5를 형성했다. 올해는 명단에 오른 500+대학 중 한국 대학은 17곳이 포함됐습니다.





올해 6년차인 QS 취업능력순위는 고용주평판(30%) 졸업생 성공지수(25%) 고용주와 학교협력관계(25%)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10%) 졸업생취업률(10%) 등 총5개의 지표를 토대로 전 세계 500개 대학을 평가한 것입니다. 2016순위부터 2017순위까지는 300위권까지 순위를 발표했다면, 2018순위부터 2019순위까지는 200여개 대학이 추가돼 301-500위권 순위까지 약500개 대학의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올해는 500+순위를 추가해 550개 대학이 포함됐고, 올해 순위권에 첫 진입한 대학은 고려대 인하대 이화여대 건국대 세종대 5개 대학입니다.

2022 QS 세계대학 취업능력순위에서 서울대가 국내1위 자리를 지켰지만 세계34위의 성적으로 지난해보다 세계순위는 6계단 하락했습니다. 총점이 지난해 82.4점에서 올해 80.9점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올해도 서울대의 강점은 졸업생 성공지수와 고용주 평판이었습니다. 졸업생 성공지수가 세계17위, 고용주 평판이 세계23위를 기록했네요.

고려대는 올해 세계순위 첫 진입과 동시에 국내2위, 세계순위 75위에 등극했고 총점은 64.5점으로 졸업생 성공지수와 고용주 평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네요. 졸업생 성공지수는 세계75위, 고용주 평판은 세계38위에 올랐네요.
국내3위에 오른 KAIST는 지난해 82위에서 올해 77위로 세계순위는 5계단 상승했지만 국내순위는1계단 하락했습니다. 고용주와 학교협력관계가 세계91위로 순위에 오른 국내대학 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주 평판도 세계56위로 높은 편이네요.



지난해 국내3위였던 연세대가 올해는 국내4위에 기록됐습니다. 세계순위는 지난해 88위에서 올해 86위로 2계단 상승한 결과입니다. 졸업생 성공지수 세계81위, 고용주 평판이 세계50위로 높았네요.

한양대는 세계96위, 국내5위로 톱5를 형성했습니다. 한양대 국내 순위는 2020과 동일하지만 세계순위는 101-110위권에서 올해 100위권 내 포함되면서 상승한 모습이네요. 고용주와 학교 협력관계에서 국내1위, 세계78위의 점수를 얻었고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에서도 세계 173위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습니다.



올해 국내 6~8위는 성균관대 포스텍 경희대 순이고 성균관대는 올해도 국내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네요. 2020순위는 세계96위로 국내4위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2022순위에서 101-110위권에 포함되며 국내순위 2계단 하락한 6위에 올랐습니다.

포스텍은 2020순위에서 국내6위였지만 한 계단 하락한 국내7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세계순위는 지난해 251-300위권에서 올해 201-250위권으로 상승했습니다.


경희대는 251-300위권에 포함되며 국내8위에 올랐고 2020순위에서 301-500위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251-300위권 내로 상승한 모습입니다.

301-500위권내 국내 대학은 중앙대 한국외대 인하대 경북대 부산대 서강대 6개 대학입니다. 올해 세계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한 인하대를 제외하고 5개 대학은 모두 2020순위와 동일합니다. 올해 첫 발표된 501+순위에는 이화여대 건국대 세종대 3개 대학이 포함됐습니다.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서울대 칭화대 도쿄대를 살펴보면 세계 취업능력순위에서 칭화대-도쿄대-서울대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칭화대는 올해 세계6위로 아시아 대학 중 유일하게 톱10내 안착한 모양새인 반면 도쿄대는 2020 23위에서 올해 25위로 2계단 하락했습니다. 서울대는 34위를 기록, 2020순위에서 28위를 기록하며 도쿄대와 단 5계단 차이를 보였지만 올해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