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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내년부터 학생설계전공 복수전공으로 운영


서울대가 내년부터 학생설계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운영합니다.


학생설계전공은 학생 스스로 교육과정을 계획해 이수하는 제도인데 기존에는 자율전공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학부에서는 부전공 제도로 이수가 가능했지만, 2022학년 1학기부터 학생설계전공 부전공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복수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년부터 학생설계전공 평성학점이 변경 됐는데 학생설계전공을 설계할 때 구성하는 교과과정 편성 학점은 33학점 이상에서 51학점 이상으로 변경됐으며, 학생설계전공 이수학점도 21학점 이상에서 39학점 이상으로 변경됩니다.

학생설계전공 이수자들을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될 방침이다. 학생설계전공 전담 운영기관을 신설해 학생들이 지도 교수 섭외와 교육과정 설계에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입니다.

학생설계전공을 선이수 중인 학생들의 사례가 잘 알려지지 않아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올해 신설된 서울대 교과검색 사이트 ‘스누지니’를 통해 배치하고자 하는 교과목의 최근 개설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전공설계가 더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학생설계전공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은 올해 2학기에 학교에 전공개설을 신청해야 합니다. 학생설계전공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자신이 설계한 전공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권학 행복학 범죄학 운동과학 등의 학생설계전공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올해 수시 학종 지균 681명(20.8%)과 학종 일반 1592명(48.6%), 정시 수능 1002명(30.6%)으로 총 3275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9월 12일 오후 6시 제일 먼저 마감한 2022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모집 2273명에 지원 1만4154명으로 최종 경쟁률 6.23대1 을 기록했습니다. 2021수시 모집인원 2447명에 지원자 1만3903명로 최종 5.68대1보다 상승한 결과입니다.

지균 일반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고, 지균은 681명 모집에 2403명이 지원해 3.53대1, 일반은 1592명 모집에 1만1751명이 지원해 7.38대1의 경쟁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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