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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일을 하고, 침대처럼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을까요? 부르면 달려오고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주차해주는 편리한 자율주행차. 아직 먼 얘기 같지만 구글, 애플,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의 전 세계 유명 자동차제조사에서는 2020~2021년부터 자율주행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없이 오직 탑승자만 존재하는 완전자율주행의 시대, 자동차라는 하드웨어에 첨단 IT기술이 접목 된 자율주행자동차는 SF영화에만 존재하지 않아요. 10년 안에 우리 모두의 자동차가 될 거예요.



어떤 일을 하나요?
자율주행차 전문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GPS (위성항법시스템) 등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게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율자동차를 연구하고 개발한다. 자율주행차 전문가는 센서, 카메라, 레이더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차가 주변 환경과 사물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에 적용한다. 또 내비게이션 기술, GPS 기술, 교통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자동차가 목적지까지 최적의 주행경로를 계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자동차에 적용한다. 자율자동차를 개발할 때는 다양한 공학기술자들과 협의해 자율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해 검증한다. 자율자동차가 주변의 환경, 사물 등을 정확히 인식하고 위험성을 평가하는지, 이에 따라 자동차의 기계적 조작과 제어가 정확히 이루어지는지를 평가한다.



전망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완전 자율주행차의 전 세계 연간 판매량은 2025년경 23만 대에서 2035년 1,1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시장조사기관 ABI는 부분 자율주행차까지 포함하면 자율주행차의 연간 판매량이 2025년 110만 대에서 2035년 4,2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어요. 우리나라는 자동차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차(부품개발, 자율주행기술개발 포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형 자동차 R&D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한양대, 경북대 등 7개 대학을 선정한 바 있고 (2017~2018년),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여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차 개발이나 제조 등 자율주행차와 직접적인 분야 외에도 연관 산업에서도 많은 직업과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정밀 도로지도와 공간정보를 개발하는 지리정보시스템 (GIS) 전문가,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전기전자 부품이나 반도체, 배터리 등을 개발·제조하는 전기·전자공학 기술자, 자율주행차 운행에 적합한 도시와 지능형 도로를 설계·구축하는 교통설계전문가와 도시공학기술자, 지능형 도로의 IT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정보통신공학자, 자율주행차의 디지털 보안을 담당하는 정보보호 전문가, 자율주행차 간 혹은 자율주행차와 도로 사이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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