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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신입공채 시작


삼성그룹 신입사원 공채 해당 계열사

5대 그룹 중에서 유일하게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습니다. 6일 삼성그룹은 20개 계열사가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입니다.

지원자들은 오는 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공채는 이달 직무적합성검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올해도 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부터 삼성은 지원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지난 3년간 4만여 명 채용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와 미래 세대 육성을 약속했던 삼성은 지난 3년간 4만여 명을 채용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5년 동안 총 8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입니다. 실제 인력 수요는 연간 1만명 수준이지만 고용 규모를 20% 더 늘렸다는 게 삼성 측 설명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채용과 관련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청년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국내 기업 중 최초 1957년 부터 공채 도입 제도 유지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다른 그룹이 공채를 폐지하는 동안에도 꿋꿋이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에서 입니다. 연 2회 진행되는 삼성의 대규모 공채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과 직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재제일(人材第一)'의 경영철학을 내세운 삼성은 그간 능력 중심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혁신을 추진해 왔습니다. 1993년에는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습니다.

1995년에는 입사 자격 요건에서 학력·국적·성별·나이 등을 제외하는 파격적인 '열린 채용'을 실시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직급 통폐합을 단행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하고, 직급별 체류연한 폐지를 통해 조기 승진 기회를 부여하는 등 인사제도 변화를 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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