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쌍용자동차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KG그룹의 쌍용차 인수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지난 11년간 이어졌던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쌍용차는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 회생 법원 회생 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26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습니다.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75%),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67%), 주주의 2분의 1(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선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95.04%, 주주의 100% 동의해 법정 가결 요건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번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라 쌍용차는 2020년 12월 신청 이래 ..
네번째 주인 KG그룹 쌍용차 부활할까 새 SUV 토레스 성공이 1차 관문 KG그룹, 9500억 원으로 최종 인수 후보 확정 재계순위 71위인 KG그룹이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네 번째 주인이 됐습니다. 대우그룹(한국), 상하이자동차(중국), 마힌드라그룹(인도)에 이어 쌍용차를 품은 KG그룹은 신차 '토레스'를 시작으로 전기차에서 승부수를 던져 쌍용차 되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 1조5,000억 원 이상이 필요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KG그룹과 쌍용차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28일 서울회생법원, EY한영회계법인 등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G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 후보자로 뽑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