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최고 6.2%, 적금 최대 7.5% 불과 1~2년 전만 해도 바닥을 치던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가 치솟고 있습니다. 예금은 최고 연 6.2%를 기록했으며, 적금은 10%를 주는 특판 상품을 제외하고도 최대 7.5%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윳돈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축은행의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투자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한 방법입니다. 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5.53%, 1년 정기적금 평균금리는 3.6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각각 1.68%p와 0.64%p 오른 수치입니다. 예금 상품을 제공하는 저축은행 중 가장 돋보이는 곳은 대명상호저축은행입니다. 이곳의 '행복플러스 정기예금'은 우대조건과 한도 제한 없이 6.2..
고금리 예금에 맛집처럼 은행 앞 줄 서는 진풍경 지난 11일 서울 창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도봉·창동지점은 한도 제한 없이 연이율 4.8%의 특판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창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도봉·창동지점 앞엔 은행이 문을 열기 두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우대금리 등 특별한 조건이 붙거나 한도를 두지 않고 연 이자 4.8%를 주는 특판 예금에 가입하기 위한 행렬이었습니다. 이곳 도봉새마을금고 앞에는 판매를 시작한 지난주 100명 이상 줄이 길게 늘어섰다. 한 주민은 "방학역 본점엔 250명이 몰렸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금리 예금 가입하러 오는데 두 시간, 가입하는데 두 시간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고금리 특판 상품을 따라 '원정 가입'에 나서..
5대 은행 중 신한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가장 큰 1.62%p(종합) 은행의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자는 취지로 22일부터 은행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공개된 가운데,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가계 대출·예금 금리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산술적으로 그만큼 대출과 예금의 금리 격차에 따른 마진이 많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전통은행보다 중·저신용자에 높은 금리로 많이 대출해준 인터넷은행의 예대금리차가 뚜렷하게 커 최대 5%포인트(p)에 이르렀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게시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62%포인트(p)로 집계됐습니다. 22일 공개된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