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의심 사례 2명 1명은 양성 판정 격리 중 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자) 2명 중 1명이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공항 검역 과정에서 증상이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의사환자는 입국 후 하루가 지나서야 병원에 내원한 뒤 격리돼 그 사이 대인 접촉을 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2일 방역 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인 외국인 A씨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하면서 건강상태질문서에 '증상없음'으로 표시했습니다. 입국장에는 '증상없음'에 체크했지만, A씨는 격리 후 역학조사 단계에서는 자신이 6월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국 하루 뒤인 어제 오전 부산 소재 ..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여부에 관심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 Pox)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은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등 열대 우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1958년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됐는데, 천연두(두창)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 발견돼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다만 원숭이보다는 주로 쥐나 다람쥐 등 설치류가 주요 감염원입니다. 원숭이두창 최초 인간 감염사례 1970년 콩고에서 최초로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 특히 콩고와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됐습니다. 원숭이두창 증상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발열, 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