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불공정성 불만 증폭, 전세대출 금리 내년초 9% 예상 지금까지 대출금리를 3.2%로 적용받고 있었는데, 연장을 하면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해도 6%로 뛸 거라 통보받았는데요. 더구나 은행원은 “15일 발표되는 코픽스 금리까지 반영되면 최종 적용금리는 7% 수준까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상 가속화로 차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무주택 전세입자의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유주택자를 위해 3%대 금리로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이 20조원 가까이 남아도는 것을 생각하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14일 5대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5.21~7.32%다. 2년 전 금리가 2%대, 1년 전 금리가 3..
시세 4억 이하로 2차 접수 시작했지만 3억과 차이 없는 안심전환대출 안심전환대출이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신청할 수 있는 주요 자격요건인 주택가격이 4억원 이하로 확대돼서인데요. 안심전환대출은 지난달 15일 출시됐지만 신청액수가 저조해 정책금융상품으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2차 신청 첫날 뚜껑을 열어보니 주택가격 기준이 낮아졌음에도 신청액은 저조합니다. 애초 상품 설계 세밀함이 부족했다는 지적과 함께 발 빠른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심전환대출 4억원 이하 확대됐지만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가격 3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결과 2주 동안(9월15~30일) 2조362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안심전환대출 예산인 25조원의 9.3% 수준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