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예금에 맛집처럼 은행 앞 줄 서는 진풍경 지난 11일 서울 창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도봉·창동지점은 한도 제한 없이 연이율 4.8%의 특판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창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도봉·창동지점 앞엔 은행이 문을 열기 두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우대금리 등 특별한 조건이 붙거나 한도를 두지 않고 연 이자 4.8%를 주는 특판 예금에 가입하기 위한 행렬이었습니다. 이곳 도봉새마을금고 앞에는 판매를 시작한 지난주 100명 이상 줄이 길게 늘어섰다. 한 주민은 "방학역 본점엔 250명이 몰렸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금리 예금 가입하러 오는데 두 시간, 가입하는데 두 시간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고금리 특판 상품을 따라 '원정 가입'에 나서..
고금리 매력 사라지는 저축은행 불붙은 은행권 현금유치 전쟁, 자이언트스텝 9월 이후 평균 금리 1%P 올랐습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저축은행 금리를 앞질렀습니다. 이례적 역전에 고금리를 줬던 저축은행 비상이 걸렸습니다. 은행들의 최고 예금금리 경쟁에 정기예금 가입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네요. 금리 인상기에 기본적으로 오르는 데 더해 은행 간 자금 유치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웃도는 수준으로 예금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저축은행 금리마저 추월한 상품까지 나왔습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정기예금 'WON플러스예금'은 높은 금리로 최근 일주일 새 3조5000억원가량을 끌어모았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달 30일 1년 가입 기준으로 연 4.5% 금리를 내세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