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가채점 배치표: 서울대/연대 의예 297점으로 ‘최고’ 서울대 치의학, 고대 의대 296점 기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서울대 의예과와 연세대 의예과가 원점수 기준 297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정시모집의 최상위권 합격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분석은 공교육 진학지도 전문가 집단인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이하 광주진협)이 2025 수능 가채점 점수를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에 근거합니다.
자연계열: 의약계열의 독주, 서울대·연대 의예 297점 ‘최상위’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의예과와 연세대 의예과가 나란히 297점으로 최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서울대 치의학과와 고려대 의과대학이 296점, 성균관대 의예과가 295점으로 집계되며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286점까지는 주로 의약계열 학과가 독점했으며, 한양대 의예과와 중앙대 의학부가 294점, 경희대 의예과가 293점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 주요 의약계열 학과의 합격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 289점: 서울대 수리과학부
- 288점: 서울대 약학계열, 이화여대 의예과(자연)
- 287점: 서울대 약학계열(지균), 연대 치의예과
- 286점: 경희대 치의예과
그 외 공대와 과학계열도 주목할 만합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는 285점을 기록했으며, 통계학과는 283점으로 확인됐습니다. 약학, 치의학 등 일부 전공은 여전히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80점 이상 주요 자연계열 학과 합격선
- 280점: 서울대 화학부, 건축학과, 연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중앙대 약학부
- 279점: 서울대 산업공학과, 첨단융합학부, 연대 약학과
- 278점: 서울대 수의예과, 생명과학부, 원자핵공학과
광주지역 주요 대학의 경우 전남대 의학과가 28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조선대 의예과는 282점, 치의예과는 280점으로 분석됐습니다.
인문계열: 이화여대 의예(인문) 289점으로 ‘최고’, 경희대 한의예(인문) 주목
인문계열에서는 이화여대 의예과(인문)가 289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와 경희대 한의예과(인문)가 284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서울대 경제학부는 283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울대 주요 인문계열 학과 합격선
- 281점: 경영대학, 정치외교학부
- 280점: 언론정보학과,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
- 279점: 심리학과, 농경제사회학부
서울대와 더불어 연세대, 고려대의 인문계열 학과도 높은 합격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279점, 고려대 경영대학은 277점으로 분석되며 인문계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275점 이상 주요 인문계열 학과
- 278점: 연대 경제학부,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 277점: 서울대 사회학과, 연대 상경계열, 고대 경영대학
- 275점: 서울대 인류학과
특히 서울대의 국수탐 원점수 기준으로는 인문계열이 274점, 자연계열이 275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연세대와 고려대는 인문계열 267점, 자연계열 264점이 지원 기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성화대학 및 광주지역 주요 대학
이공계특성화대학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대가 271점, GIST는 264점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광주교대는 228점대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전남대의 의학과는 286점으로 톱을 기록했습니다. 인문계열에서는 영어교육과가 22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조선대 의예과는 282점, 치의예과는 280점으로 분석되며 광주 지역의 의약계열 경쟁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분석과 전망: “영어 등급과 실채점 결과가 변수”
광주진협은 이번 배치표가 영어 점수를 제외한 국어, 수학, 탐구 기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실채점 결과에 따라 대학별 환산점수에 따른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배치 기준 점수는 참고 자료일 뿐, 최종 지원 여부는 수시 이월 인원 발표 이후 확정된 모집 인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교육청은 실채점 분석 결과를 반영한 *‘2025학년도 정시모집 지원 대비 대입설명회’*를 내달 12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2025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되며,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은 교과서 수준의 문제로 기본적인 변별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경향이 최종 지원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상위권 자연계열 학과는 의약계열 중심으로 높은 합격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문계열에서도 경영/경제 계열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실채점 결과와 영어 등급 반영 여부에 따라 최종적인 지원 전략을 신중히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