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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시 모집 서울대 연세대 경쟁률
서울대와 연세대는 1월 1일 빨리 마감을 했습니다. 눈치싸움 할 시간도 거의 없었겠네요. 다른 학교들은 1월 3일에 마감하는데요. 새해 주말에도 눈치 싸움하느라 피말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수험생들 고생이 많습니다.
서울대(최종) 4.13대1 ‘상승’ 의예과 3.13대1, 약학과 3.95대1
2022학년도 정시 서울대 최종경쟁률(정원내 기준)은 4.13대1(모집 1037명/지원 4285명)로 지난해 3.82대1(모집 798명/지원 3049명)보다 상승했습니다.
정시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239명 확대되면서 경쟁률 상승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지난해보다 1236명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결과입니다. 올해 ‘불수능’이라고 불릴 만큼 어려웠던 데다, 첫 통합형 수능으로 입결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이 소신지원한 것 같네요. 모집인원 확대가 오히려 경쟁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면서 지원이 몰리게 한 요인이 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가 2만7000여 명 늘어났고 그 중 재수생들은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모집 확대와 약대 신입생 모집으로 서울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상위권 재수생이 증가한 것 같네요.
마감직전인 오후 3시까지 미달인 모집단위가 11개 있었지만 최종 마감 결과 미달인 모집단위는 없었습니다. 마감직전 오후 3시에서 최종까지 2167명의 지원자가 더 몰렸습니다. 자연계열 상위권 격전지 의예는 3.13대1(모집 30명/지원 94명)로, 지난해 3.63대1(모집 30명/지원 109명)보다 하락했습니다. 치의학과는 3.25대1(모집 16명/지원 52명)로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모집인원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7.17대1(모집 6명/지원 43명)보다 하락했습니다. 학부선발을 시작한 약학계열은 3.95대1(모집 21명/지원 83명)로 마감했습니다.
연세대(최종) 4.76대1 ‘상승’
의예 4.23대1 ‘상승’ 치의예과 4.54대1 '하락', 약학과 5.81대1.. 경영 5.12대1 '상승'
2022정시 연세대 최종경쟁률은 4.76대1(모집 1659명/지원7890명, 정원내)로 지난해 3.9대1(모집 1412명/지원 5503명)보다 상승했습니다.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경쟁률 0.56대1(1659명/923명)에서 마감직전 오후2시에는 1.71대1(1659명/2831명)로 늘었고, 오후5시까지 5059명이 더 지원한 결과입니다. 자연계열 상위권 격전지 의예과는 4.23대1(44명/186명), 치의예과는 4.54대1(24명/109명)로 마감했습니다. 의예과는 지난해 4.04대1(28명/113명)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고, 치의예과는 5.27대1(22명/116명)에서 하락했습니다. 신설된 약학과는 5.81대1(16명/93명)으로 의학계열 모집단위 중 최고 경쟁률입니다. 인문계열에서 관심이 높은 경영은 5.21대1(153명/784명)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3.24대1(113명/336명)보다 상승했습니다. 일반계열 가운데 최고경쟁률은 지구시스템과학과가 차지했습니다. 13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해 8.85대1의 경쟁률입니다. 마감 직전 오후2시에는 0.69대1(13명/9명)로 미달이었습니다. 반면 20명 모집에 54명이 지원한 간호학과(인문)가 최저경쟁률인 2.7대1을 기록했습니다.
최고경쟁률은 동양화과가 기록, 12.25대1(8명/98명)이었습니다. 마감전날, 마감직전까지 계속 최고경쟁률을 유지하다 최종경쟁률 역시 가장 높게 마감했습니다. 공예12.14대1(14명/170명) 농경제사회학부10.31대1(13명/134명) 디자인8.57대1(23명/197명) 성악과8.42대1(26명/219명) 순으로 톱5 경쟁률이었습니다. 사회학과7.3대1(10명/73명) 자유전공학부5.92대1(37명/219명) 영어교육과5.63대1(8명/45명) 천문학전공5.4대1(5명/27명) 지리학과5.38대1(8명/43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5.38대1(16명/86명) 항공우주공학과5.33대1(12명/64명) 역사교육과5대1(6명/30명) 의류학과5대1(9명/45명) 순으로 5대1을 넘는 경쟁률이었습니다.
최저경쟁률은 인문계열이 기록, 2.49대1(79명/197명)이었습니다. 화학교육과2.5대1(12명/30명) 경제학부2.58대1(50명/129명) 수학교육과2.67대1(9명/24명) 건설환경공학부2.71대1(17명/46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습니다.
서울대 전형일정
서울대 사범대학 교직적성/인성면접은 1월14일, 의대 치의학과 수의대 적성/인성면접은 1월15일 실시합니다. 음악대학 실기는 1월17일부터 19일 사이에 실시합니다. 합격자는 2월4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2월9일부터 11일까지 등록기간을 운영합니다.
연세대 일반계열 기준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지구시스템과학과였습니다. 13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해 8.85대1의 경쟁률입니다. 마감 직전 오후2시까지 0.69대1(13명/9명)로 미달을 기록했지만 마감까지 지원자가 106명 더 늘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학과8.17대1(6명/49명), 독어독문학과7대1(18명/126명), 글로벌융합공학부7대1(6명/42명), 신소재공학부6.63대1(46명/305명) 순으로 톱5입니다. 다음으로는 컴퓨터과학과6.23대1(31명/193명), 화공생명공학부6.17대1(36명/222명), 중어중문학과5.89대1(19명/112명), 대기과학과5.83대1(12명/70명), 약학과5.81대1(16명/93명) 순으로 톱10입니다. 올해 첫 학부모집을 실시한 약학과가 5.81대1로 의학계열 모집단위 중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모습입니다.
의예과는 44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하면서 4.23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고 치의예과는 24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해 4.54대1의 경쟁률을 기록 했습니다.
연세대 일반계열 기준 최저경쟁률은 간호학과(인문)이었다. 20명 모집에 54명이 지원해 2.7대1의 경쟁률이었습니다. 이어 신학과2.96대1(27명/80명), 실내건축학과(자연), 3대1(7명/21명), 사회학과3.04대1(24명/73명), 문헌정보학과3.13대1(15명/47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였습니다.
국제계열에서는 융합인문사회과학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32명 모집에 163명이 지원하며 5.09대1을 기록했습니다. 뒤를 이어 융합과학공학부 4.61대1(18명/83명),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4대1(7명/28명) 순이었습니다.
체능계열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4.17대1(24명/100명), 체육교육학과 2.89대1(27명/78명)순이었습니다. 예능계열은 타악기가 23대1(23명/1명)로 최고경쟁률을, 합창지휘(남)이 1.67대1(3명/5명)로 최저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연세대 전형일정
원서접수를 마감한 뒤 실기/면접고사는 1월6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합니다. 예능계열은 1월6일부터 13일까지, 체능계열은 1월10일부터 13일까지입니다. 2단계 평가 대상자는 1월11일 발표합니다. 이후 의예 면접평가, 국제계열 면접평가, 체능계열 면접시험은 모두 1월13일 실시합니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8일에 실시하며, 합격자들은 2월9일부터 1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최초 합격자들의 등록절차가 모두 끝난 후 미등록 충원합격 일정이 진행됩니다. 1차 2월14일, 2차 2월17일, 3차 2월18일, 4차이하 전화 개별 통보는 2월20일 오후9시까지 실시합니다.